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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안녕하세요, 이노(Eno)입니당...^^ 

오늘은 모처럼 프로메테우스 만타레이를 차고 나왔답니다. 

사진은 좀 지난 사진들이지만 ㅋㅋ 겸사겸사 몇장 올려봐용... 

회원님들께선 오늘 어떤 시계와 함께 출근하셨는지요?! 



제가 가진 가장 크고 무거운 시계, 만타 레이.... ㅋㅋ 

브레이슬릿 포함하면 250그램을 가뿐히 넘는다능(풀코면 300에 가까운)...  

근데 신기한게 헤비한 무게 대비 착용감은 또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비슷한 크기의 다른 시계들에 비해 러그 투 러그도 길지 않고(53미리 이상은 그닥!)






해외 다이버 커뮤니티에 올라와 있는 만타 레이 무게 인증샷. 

위 사진 우측 모델인 오렌지 다이얼은 전체 풀코 무게이구요, 좌측의 화이트 다이얼은 유저 손목에 맞게 몇 코 제거시 무게랍니다.  



Rolex-deepsea.pngomega-Planet-Ocean-Chrono-45-5-mm-mock.jpgPAM328.jpg


정확하게는 저도 직접 측정 및 비교해 보질 않아 잘 모르겠지만, 위 사진 속 시계들(좌측부터),

롤렉스 딥씨, 오메가 PO 크로노, 파네라이 PAM328 같은 경우는 대략 230그램 정도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메이저 브랜드의 대표적으로 가장 볼드하다 싶은 다이버 워치들이 대략 이 정도 수준이라면, 

프로메테우스 만타 레이는 어느 정도 무게감인지 다이버 매니아시라면 감이 좀 오실 겁니다. 



pooncover.jpgc609723a98e251d4e4d96c0f34a53297.jpg 


지난 해 세계 다이버 커뮤니티서 나름 빅히트한 마이크로 다이버인 Boschett의 Harpoon도 그 총 무게가 275그램이나 하구요. 

독일의 핸드메이드 다이버 전문 브랜드인 UTS munchen의 4000M Professional Diver 같은 경우는 305그램 정도에 달한답니다. 


만타 레이도 마찬가지지만, 이런 시계들은 그 인상부터 단순 무식한(?) 직관적인 디자인에 사람으로치면 터프함 그 자체인데,

특유의 존재감 만큼이나 무게감 또한 만만치가 않네요. ㅋㅋ 그야말로 육중한 시계이고 애초부터 특정 매니아층에만 어필될 시계라는 생각입니다. 



 


할리오스의 퍽도 존재감 하나는 발군이지만, 프로메테우스 만타 레이 앞에서는 그냥 귀여울 따름입니다. 만타레이의 남성적 포스에는 기가 죽는듯...ㅋㅋ 

크기 면에서도 퍽(Puck)이 그 스펙상으론 47미리지만 러그리스 케이스라서 손목 위에서의 느낌은 만타레이가 더 크게 느껴질 정도입니다.(두께도 좀 더 두껍고)






다른 건 차치하고라도 저는 만타 레이의 다이얼이 햇살 아래서 길로셰 패턴을 따라 자글자글 빛나는 느낌이나 깊은 블루 색감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사진으로는 잘 포착이 안 되는 독특한 느낌... 블루 한정판 다이얼은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모든 만타레이 컬렉션 중에서도 제일 예쁘다고 봅니당. 






슈퍼루미노바 C3가 깔끔하게 잘 발려진 인덱스와 핸즈의 야광 상태, 발광 수준 및 지속시간 부분도 만족스럽구요. 

무엇보다 전체 스틸 케이스(브레이슬릿 포함한) 피니싱도 제가 경험한 마이크로 브랜드 시계들 중에선 탑클래스에 가깝습니다.(솔직히 태그보다 나은듯ㅋㅋ) 


다만, 당최 알다가도 모를 일이고, 정말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은, 케이스백의 정가운데 만타 레이 음각 부분은 왜 이렇게 거칠게 그냥 내버려뒀는지 모르겠습니다. 

이게 사진상으로는 잘 모르시겠지만, 손으로 만져보면 유난히 저 만타 가오리랑 삼각형 부분만 상당히 날카롭게 각이 서있고, 예전에 득템기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만약 피부가 얇고 예민한 사람이라면 이 부분에 지속적으로 노출시엔 자칫 상처를 입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 부분만 상당히 거칩니다. 좀 아쉽다능. 


뭐, 저야 살이 두꺼운 남자니까ㅋ 이런 거에 피부가 거슬릴 일은 없지만... 또 차다보면 이 까끌까끌한 가오리 느낌이 이 시계의 숨겨진 포인트 같이 느껴진다능ㅎㅎ






뭐 남들이 뭐라건... ㅋㅋ 저한테는 정말 딱히 흠잡을 데가 없는 썩 괜찮은 품질의 마초필 충만한 다이버 워치랍니당. 

처음엔 브레이슬릿 무게감이 좀 거북스러웠는데, 이 시계는 다른 줄질도 잘 받긴 하지만 역시나 제치 메탈이 갑인듯!


야들야들한 러버나 가죽스트랩만 착용하다 다시 제치 브레이슬릿으로 복귀해주면 특유의 터프함이 하나의 완전체가 됩니다.  

예상컨데 프로메테우스 만타 레이는 아마도 제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프로메테우스 사의 제품이자, 또한... 

앞으로도 이보다 더 청키하고 무겁고 터프한 느낌의 시계는 추가로 경험할 일은 별로 없을 거 같습니다.ㅋ  



회원님들 새로 시작하는 한 주 다시 활기차게 보내시길 바라구요. See 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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