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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8ed64efb1787118fc11fab10c5b74.png : MCD NAVY SEALS 3형제에 대한 구매자 관점에서의 접근(하)

상편에  이어갑니다. 어느정도 관심들은 계실 것이라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반향이 크다고 느껴지네요^^.

 

솔직히 1000만원이 넘는 시계, 그것도 스포츠 시계를 구입을 고려할 때 물론 감성적이나 직관적으로  구매하시는 분들도 많으실텐데요...저는 그렇지 못합니다. 나름 공부랍시고 조사해보고 제가 정한 기준에 부합되지 않으면 브랜드 명성이나 디자인 만으론 결정하기엔 제 스스로 납득하지 못하는 제 성향 때문입니다.제가 납득이 안되면 감히 와이프의 허락(^^)을 득하기도 어렵거니와  금새 구매를 후회할 것 같기 때문이기도 합니다.(사실 100만원 이하의 시계를 살때도 제 기준은  그대로 적용됩니다^^)

 

간편한 트레이저 P6600(빵빵한 방수능력, 원조 트리가라이트  야광성능, 블랙 아우라, 상당히 저렴한 가격)이 있음에도 개인적으로 예거급의  스포츠워치를 구입해 나름 예거만으로 시계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싶다는 욕심(?)이 발동해 마컴라인을 그전부터 관심갖고 주목해 왔습니다.( 팜판님의 리베르소 썬문, MCD GMT, 마스터 씬문 39의 조합을 보면서  이러한 욕구는 더욱 강렬해 졌죠 ㅎ ㅎ)

 

스포츠시계라면 가격불문 ,브랜드 불문 실제로 손목위에 있는채로  스포츠액티비티에 사용할 수 있는 사양과 성능이 있어야 하고 스크래치를 겁내지 않아도 되는 소재의 기계식 시계여야 한다는 것이 제가 정한 기본 기준입니다.이왕이면 해외 여행시에 유용한 GMT기능이 있으면 금상첨화라고 생각합니다.

 

위의 관점에서  우선적으로  MCDC와 MCD GMT에 관심이 가게 되었습니다. 두모델 다 컴프레서 용두와 아티러버블릿(articulated rubber braecelet)을 채택하고 있는건 물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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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티러버블렛의 MCDC입니다.

 

메디치님!!! 이정도면 확실한 뽐뿌가 될까요?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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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판님외 다수가 사랑하시는 그리고 저의 ㅣ번 위시리스트였던 MCD GMT입니다.

 

그러던 중 네이비실에 대한 해외포럼 포스팅과 훅맨님,플레이어13님 포함 타포 여러분들의 착샷 포스팅을 보고서 네이비실로 관심이....확 바뀌었습니다.^^.

 

제가 찾은 네이비실의 가장 큰 매력은 위에 언급한 스포츠시계로서의 장점외에도 진정한 블랙 아우라와 어느정도 가벼운 정장과 캐쥬얼에도 너무 잘 매칭된다는 것이었습니다.결국 올라운드 플레이어를 원하는 저의 취향이 반영되었다고 할까요 ㅎ ㅎ ㅎ.

 

잡설 그만두고 본격적으로 NS의 나머지 한넘인 MCDC NS GMT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3) MCDC  NS  G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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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하는 NS 삼형제중 이 모델만은 MCD가 아닌 MCDC입니다. 즉 크로노 기능이 있는 GMT 모델입니다. 케이스 크기는 46.3mm, 두께는 17.87mm로 기능도 삼형제중 제일 많은 만큼 ..헤비한 이미지입니다.그러나  베젤은 세라믹, 케이스는 티타늄으로 알람과 같은 구성이기 때문에 실착시 그닥 무겁단 생각은 안듭니다.러그투러그는 55mm정도로 무지막지해 보이지만 실착해 보니 17.3mm가 살짝 넘는 제 손목으로 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하더군요. 아마도 케이스와  러그의 프로포션이 좋은 편이라 그런게 아닌가 생각됩니다만.....

 

 3,6,9시에 크로노 서브다이얼이 위치한 전형적인  three-compax구조이지만 NS GMT의 다른 모델과의 차별된 디자인 특징의 하나는 6시 방향에 위치한 radial 초침표시 다이얼입니다. 예거에서는 movement operating indicator라고 명명하던데...개인적으로 이모델에서 가장 매력적으로 느끼는 부분이기도 합니다.여기서 붉은색 센터초침은 크로노초침입니다.

 

30초간 흰색으로 덮였다가 다음 30초는 빗금선으로 바뀌는 형태인데 ( 다이버시계로서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에 그치지 않고 눈을 뗄 수 없을만큼 중독성이 있었습니다.

 

참고로 MCDC의 경우는movement operating indicator가  펄소미터 기능으로도 활용가능합니다.

 

아롱이형님의 펄소미터에 대한 상세하고 아름다운 포스팅을 참조하셔도 좋을듯 합니다 ^^.

https://www.timeforum.co.kr/index.php?mid=brand_SwissBrand&search_target=nick_name&search_keyword=%EC%95%84%EB%A1%B1%EC%9D%B4%ED%98%95&document_srl=6639271&page=1

 

 

 

방수능력은 아무리 serious한 다이버시계라지만 1000m니... 저같은 스포츠워치에 국한해 선택하는 사람들에겐 과유불급이나...방수능력 수치를 다이버시계 마케팅 전략으로 앞세워 각브랜드마다 열을 올리는 마당이라...그저 그러려니 합니다^^.

 

12시 방향의 작은 원은 예거의 GMT시계들에서 많이 보이는 세이프티레드존 겸 데이&나잇 기능입니다. 시간 조정을 금지하는 밤 10시에서 새벽2시(?)까지애 붉은색으로 경고를 주는 한편 밤이라는 걸 알려주는 역할도 합니다.따라서 사진에서 5시를 나타내는 오픈워크형태의 GMT핸즈의 24시간 표시를 지원하는 기능을 하게 됩니다.단순하면서 기발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만...작은 원의 디자인 자체에 대한 호불호는 갈릴 것 같습니다. 디자인보다 기능과 기술을 우선시하는 예거의 엔지니어(공돌이)스러움의 한 단면으로 이해하렵니다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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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죽줄 착샷입니다.

 

무브먼트는 Cal. 757이고 부품수 285개 / 41쥬얼 / 288vph / 파워 리저브 65h가 기본 스펙입니다. 오토와 알람보다 부품수도많고 특히 파워리저브가 20시간이나 늘어났습니다.

이유는 투배럴을 채용했기 때문인데...(MCDC도 같은 경우입니다)...재밌는 것은 크로노그라프 작동시 대부분의 시계들이 오차발생률이 높아진다는데...투배럴을 사용하면 파워리저브 뿐아니라 크로노작동에 따른 오차부담도 줄어든다고 하더군요. 솔직히  듀얼윙이 아닌 이상  원리적으론 납득이 가지는 않지만 실제 테스트결과는 그렇게 나온다네요.고수분들의 논평 부탁드립니다^^.

 

 

 * Cal. 757입니다.7977db07024a945c9fd1014ff12b6baa.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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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넘의 야광색은 오토나 알람과는 약간 다르네요. 알람은 페니님의 포스팅에서 나왔듯이 올그린이고  오토는 상편에서 보여드렸듯이 올불루에 12시 베젤 마커만 그린인데 GMT는 블루인덱스에 핸즈는그린이네요.개인적인 취향으로는 GMT의 야광색 조합이 셋중 가장 맘에 듭니다^^.

 

이넘도 1500개 한정판(골드버젼은 300개 한정)인데 특별 한정판도 있네요. 500개 한정인 바로 밑의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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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리님이 말씀하신 그 시계일듯 합니다.다이얼 수치의 노란색 포인트와 가죽줄의 노란색 스티치 그리고 용두의 릴리즈(위험한 상태 )표시가 알람이나 오토처럼 붉은색이 아니라 노란색이네요. 또한 movement operating indicator이 그냥 서브다이얼 초침으로 바뀌었네요.. 글쎄 저라면 본래의 GMT가 좋아 보임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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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부띡에서 실착해 본 착샷입니다. 개인적으론 소화가능하다고 생각되나 여러분들의 고견은 어떠신지요? ^^.

 

 

겸사 겸사 상편에서 못올린 NS오토와 알람 착샷도 함께 봐 주시죠.b555aad33ad1f2fb0a1446e4e50ec9c3.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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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대략적으로 NS오토,알람,크로노 GMT의 3가지 모델에 대해 2편에 걸쳐서 알아 보았습니다.

 

4) 마무리와 개인 감상평

 

*마스터 컴프레서 라인은 다른 모델 뿐 아니라 NS의 경우도 컴프레서용두와 컴프레셔키라는 독창적인 특허기술로 편리하고 안전한 방수력과 미적 즐거움을 함께 경험 할 수 있고 아티큐레이티드 블레이슬릿(아티 러버 블렛)은 유니크하면서 훌륭한 착용감을 제공합니다.

 



*마초적 블랙카리스마임에도 도회적 시크한 느낌까지 주는 오토모델은 크기도 러그 투 러그 50mm로서 드레스워치의 아우라도 뽑낼 수 있습니다..알람모델은 아이코닉한 기술이라는강점과 청량한 알람음을 들을 수 있는 멋진 모델이고 크기는 44mm,러그 투 러그는 52mm로 손목굵기가 17mm정도이신 분들한테는 과한 느낌을 주지 않을 것 같습니다.크로노 GMT는 46.3mm/17.87mm의 크기와 두께의 위압감이 있지만 생각보다(러그 투 러그는 55mm) 크지도  무겁지도 않은데다 크로노에다 GMT기능까지... 없는 기능이 없는데다...중독성있는 반원형 movement operating indicator까지...그리고 파워리저브도 65시간으로 훨씬 깁니다.

 

*세 모델다 베젤을 돌렸을 때 상당히 부드러운 느낌이어서 다이버분들은 어떻게 평가하실지 모르겠으나 개인적인 느낌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저는 아티러버블렛을 선호해 이 블렛으로만 착용해 보았으나  기본적으로 딸려 나오는 나토밴드에...안감에 스웨이드재질이 덧데어 있는 가죽스트랩 그리고 티티늄블렛까지...  어울리지 않는 줄은 없었습니다.기호대로 사용하면 될 듯합니다. 듣기에 줄질이 어려운 편은 아닌듯 합니다. 스트랩사이즈는 GMT만 23/20이고 오토와 알람은 22/20으로 같습니다.

 

*셋다 한정판 1500개로 동일한데...한정판 갯수가 많고 나온지 3~4년이 되어 감에도 아직 물건들을 구하기는 어렵지 않아  한정판 남발에 대한 회의가 있었습니다. 근데..공부를 하면 할수록..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어차피 예거라는 브랜드는 잘나가는 모델들도 갑자기 단종시키는 경우( 예로 리베르소 썬문, 폴라리스 복각판,향후 스쿼드라 라인 등...)가 많아 1500개 씩만 만들어 팔겠다는 의미의 한정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는 거죠.일년에 모델당 기껏 300~500여개 밖에 못만들텐데..한 5년간만 만들어 팔겠다는 의미의 한정판이라고 본다면...

 

*과거 다른 분의 포스팅중에 오토모델의 러그피니싱에 대한 약간의 아쉬움을 표현하셨기에 주의깊게 보았으나 오토 뿐 아니라 알람, GMT모두 러그가 날카롭지 않게 잘 마무리되어 있다고 저는 느꼈습니다.관심 있는 분들은 각자 확인해 보세요^^.

 

*플레이어13님이 제기하셨던 의문: 알람모델에 있어서 JLC와 300m방수 표기를 한 문자가 다이얼내 알람디스크판에 있는모델과 글라스위에 있는 모델의 차이는 후자는  2010년에 USA한정판으로 62개만 출시된 모델이랍니다. 희소성이 높은 모델이네요 (팀님의 과거 포스팅에 여러가지 글라스에칭 한정판이 나와 있었네요. 팀님 댓글의 포스팅을 참조 하세요^^)

 

*리테일 가격은 아티러버블렛 기준으로 오토가 1300만원 중반대,알람이 1800만원 초반대, GMT는 2000만원에 육박합니다.알람이 상대적으로 비싸보입니다만...알람의 가치를 평가하기에  달린 것 같습니다^^.

 

 NS오토, 알람, 그리고 GMT는 비슷한 형제이지만 각각 개성은 많이 다르다고 느껴집니다.MCDC도 자세히 다루지는 않았지만 절대 매력이 떨어지지 않고요..단종된 MCD GMT는 말할 나위 없죠. 취향과 용도에 따라 선호하는 모델은 각기 다르실텐데.. 알람이 저한테는 가장 어필하더군요.하지만 GMT의 movement operating indicator의 마력도 혼란스럽게 합니다. 웬만한 드레스워치로도 사용하고 싶다면 오토가 가장 적당해 보입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필요성 의해서 나름대로 객관적이고 냉정한 판단을 내려보려 하였으나 결국.... 주관적 감상에 불과하다는 점을 인지하시고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시계착용과 열람, 그리고 자료를 제공해 주신 무역센터점 김X석 매니저님 그리고 에버뉴엘 김동Y 부매니저님에게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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