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추리닝입니다.
작년에 차량에 대한 조언을 너무 감사히 받아 다시 한번 차량 고민을 맨스 라이프에 늘어 놓게 되었습니다.
먼저 저는 지금 3대의 차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1. SM 5
2. 티구안 TSI
3. 320D
슴5는 직원들 출퇴근 차로 쓰고 있구요. 티구안은 와이프가 아이 치료실 갈때 그리고 주말에 나들이 갈때 타고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 구매한 320D 는 제 출퇴근 및 외근용입니다.
문제는 작년에 중고 구매한 티구안이 4년차 넘어가면서 갑자기 여기 저기 아프면서... (썬룹 물새고, 에어컴프레셔 갈아야 하고, 등등) 견적이 300 나왔습니다.
다행히 운행 및 안전에 관련한 사항은 아니라서... 100만원 정도 지불하고 고쳐서 탈 수는 있을 거 같습니다.
한 1-2 년 더 타려면 에어컴프레셔 갈고. 타이어 갈아야 하니 300 이상 깨지겠죠.
그 동안 너무너무너무너무 만족했던 차량이고. 와이프도 너무 좋아라 하는데.... 솔직히 이게 고장의 시작이 아닌가 해서 좀 겁이 납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이번에 320D 를 사지 말고. Q3 을 사고. 와이프 차를 다른 걸 사줄걸 그랬다 라는 뒤늦은 후회를 합니다만....
320D 는 리스라서 팔 수도 없습니다. 물론 만족감도 아주 높구요...
그래서 티구안과 비슷한 크기의 4륜이 되는 가솔린 모델을 찾아보니.... 없 더 군 요 !!
대안으로 나온게 인피니티 EX35 / 닛산 무라노 / 미쯔비시 아웃랜더 / 스바루 아웃백 입니다.
저는 차는 무조건 중고다. 를 기본 명제로 삼기에 1-2년 안짝의 중고매물을 보고 있습니다. 사실 EX35 가 젤 맘에 들었는데...
이건 뭐 뒷좌석이나 트렁크가 티구안보다도 작더군요.
미쯔비시와 스바루는 정서상의 문제보다는 한국지사 또는 공식딜러가 이미 철수 했거나 언제 철수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구요...
그래서 닛산 무라노를 생각하고 있는데요.... 이 차는 작년에 시계여행 갔을때 일본에서 잠깐 타 본 적이 있었는데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실제로 타보니 티구안 보다는 많이 크지만... 작년에 타 봤을 때보다 체감상 큰 느낌은 아니었구요.... 물론 집사람은 운전에 좀 불편을 느낄 것 같긴 합니다.
제가 선택하는 기준은 가족중심의 SUV 중 내구성 - 4륜구동 - 안전성 - 운전편의 순으로 중점을 두고 보고 있습니다.
국산 SUV 는 QM5 만 보고 있는데... 풀타임 4륜이 아니어서 제외한 상태입니다.
저희 가정의 경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아이가 치료실에 다녀야 해서 4륜이 꼭 필요 하거든요.
그래서 티구안을 구매 한 것이고.. 눈이 유독 많았던 작년에 정말 잘 탔었습니다.
위의 차 중 또는 언급되지 않은 차 중 어떤 것이 최선의 선택일까요. 아니면 그냥 고쳐가며 티구안을 타는게 좋을까요..
차에도 능통한 우리 타포 회원님들의 고견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