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셀 오토 파일럿 6460 ETC
티셀 오토 파일럿 6460 올려봅니다.
예전 시계입문할때 skx007과 함께 티셀 수동 파일럿을 구입했었는데
그때 생각도 나고 신형 오토가 나왔다고해서 구입해봤습니다.
예전보다 확실히 줄어든 크기랑 인덱스도 훌륭하고 케이스 마감도 더 좋아진것 같습니다.
용두는 처음에는 예전 수동처럼 날카롭고 같은건가 생각했었는데 며칠 쓰다보니 마감이 예전꺼랑은 다른 느낌이네요.
단 케이스랑 달리 용두 전체가 유광이라 그닥 맘에 들진않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케이스가 두껍습니다. 지름은 줄었는데 두께는 예전보다 더 두꺼워요..
그리고 기본으로 주는 밴드는 나름 투박한 파일럿에 어울리는 줄인데 버클은 파네라이스타일이라 먼가 언발란스하네요.
22mm버클을 따로 구입하기도 애매하고....
핸즈는 구운 블루핸즈입니다.
구운 핸즈는 론진마콜밖에 경험을 못해봐서 ㅎㅎ 나름 오묘한 색감이 있네요.
돔형사파이어를 옵션으로 선택할수있는데 살짜쿵 돔형인게 참 이쁘네요
이래저래 자잘한 불만은 있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모든게 상쇄됩니다.
가성비는 가히 최고라 할 수 있을꺼같습니다.
그간 라코쪽 한정판과 핸드와인딩 버전 등으로 비유렌을 경험했는데
1/5 가격으로 이정도면 정말 훌륭합니다.
가격과 상관없이 참 좋은 잘만든 시계라는 생각이 드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