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PO 버클 자가수리 성공이네요...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Seamaster
얼마전에 들여온 흰검 구형 PO입니다.
저렴하게 들여오긴 했으나, 문제가 2개 있었습니다. 하나는 오버홀 할 때가 된 점이고, 둘은 버클이 오래되서 쉽게 풀린다는 점입니다.
아마 버클 내부에 잡아주는 철사, 스프링이 오래되서 좀 휘어진 듯 한데,
CS에서는 버클을 통채로 교환해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14만원 나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에이 어차피 교환할꺼 내가 한번 뜯어나 보고 수리받자는 생각에 뜯어봤습니다.
버클 사이드 쪽에 핀만 다 뽑으면 사진과 같이 분리되고, 저 철사를 펜치로 잘 펴주니까 새것 처럼 작동하네요 ㅎㅎ
아마, 혼자서 줄질 할 줄 아시는 분들은 쉽게 하실 수 있으실겁니다. 뾰족한거랑, 펜치만 있으면 됩니다.
이제 두 번째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저는 수리 받을만큼 오래 써오던 시계들이 태그호이어 제품들이라, CS비용걱정은 없이 살았답니다...
명보의 경우 논크로노 20, 크로노 30정도 잡으면 CS 오버홀이 가능한데,
스와치는 논크가 45라고 들었습니다. 가격이 상당하네요 ㅜ
그래서 예지동 공방을 생각중인데, 코엑시얼 무브라는 점이 또 걸리네요...
혹시 코엑시얼 무브 예지동 장인분에게 오버홀 맏겨보신 분 계신가요??? 정말정말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