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데이] 서브&펩시...그리고 짝퉁 이야기ㅋ Submariner

아이쿠....조리개 안조이고 찍었더니 사진이 영~ ㅠㅠ

제 보물 녀석들입니다 ㅋ

저는 그냥 일반적인(?) 회사원 입니다. 유부남의 코 묻은돈 용돈 모아가며 분에 넘치는 시계 두개 보물 삼아 사는 사람이죠 ㅋ

월요일에 회사 직원들이 상해로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제 부서 차장님은 꼭 서브마리너(가짜)를 사오시겠다며 다짐을 하고 가셨습니다.

금요일인 오늘 출장 다녀온 5명이 한자리에 모였네요.

회사에 백만원 넘는 시계 차는 사람은 저와 대표이사님 밖에 없습니다.

(분위기를 아시겠죠? 저를 살짝 맛이 간 사람 취급하고 시계박사(?)로 간주합니다 -.-;;)

대표이사님은 여자분이신데 브레게 린다네이플 금통을 ㄷㄷㄷ

암튼 5명이 사온 것은 오멕아 4개 몽부랑 1개 였습니다.

5개 다 레더밴드가 똑같습니다 ㅋㅋㅋ

오멕아 한분은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멈추고, 몽부랑은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에 멈추었습니다 -.-;;

이게 파워리저브가 떨어져서 멈춘게 아니고 시계를 보니 초침이 앞으로 갔다가 뒤로 갔다가 어이없는 상황이더군요.

저희 차장님은 서브랑 펩시는 너무 가짜티가 나서 차마 못 사셨답니다.

대체 어느 정도이길래...........

다들 스벅 마끼야또 세잔값에 사왔다는데...

가짜는 사지도 팔지도 맙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