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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로바 아큐트론에서 재미있는 시계가 나왔습니다. 사용자가 직접 시계의 빠르고 느림을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캘리브레이터라는 이름의 모델입니다.
작년 바젤월드에서 공개되었는데 제 뉴스 소스의 하나에서 신제품으로 표시되어 등장했습니다. 해외에서는 실제로 판매가 되고 있는데 말이죠.
구제품(?)이라서 그냥 넘어가기에는 기능이 유니크하여 소개해 봅니다.
바로 위는 공식 이미지인데 티저 용인지 가장 중요한 9시 방향이 보이지 않습니다. 맨 위 이미지를 보면 9시 방향에 파워리저브 인디케이터와 유사한
인디케이터가 있습니다. 파워리저브를 표시하는 건 아니고 시계의 빠르고 느림을 표시하는 인디케이터인데요. 스위스 워치메이커의 밥줄을 끊어버리려는
캘리브레이터 모델은 External Fine Adjustment System을 탑재, 한 마디로 외부에서 빠르고 느림을 조정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사진의 툴을 이용해 빠르고 늦음을 조정합니다
인디케이터의 눈금 한칸당 5초 단위로 오차에 민감하다면 좀 솔깃할 것 같습니다. (외부에서 조정 가능한 범위가 한정적이라 워치메이커의 밥줄이 끊어지지는 않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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