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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port 484  공감:4 2013.03.18 17:05

저는 보통 주말 하루는 혼자서 아이들을 데리고 밖에 나가서 놀다가 (=시간 때우다가) 집에 들어옵니다.

아이들 학교가 와이프가 근무하는 학교에서 운영하는 곳이라서 주중에 와이프가 매일 아이들을 데리고 같이 출퇴근을 하는 것에 대한 일종의 보답용 봉사로, 평소 아이들에게 시달리는 와이프에게 혼자만의 시간을 조금이나마 마련해주기 위해서입니다.

보통은 동네 근처의 놀이터+책방 or 장난감 가게+코스트코 정도가 정해진 코스인데, 어제 포함 지난 3주동안은 집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제 사무실이 있는 동네에 있는 장난감 가게에 찾아갔습니다. 조금 얍삽한 방법이긴 한데, 왕복 2시간에 장난감 가게가 워낙 커서 장난감 구경하고 간식먹고 오면 4시간 정도 때우는건 식은죽 먹기 입니다 ㅎㅎ.

게다가 가는 길에는 아이들이 차에서 도착할 때까지 거의 항상 자기 때문에, 차에 오래 태운다는 죄책감도 조금 줄어듭니다.

지난 주말과 어제 찍은 사진들을 짬뽕해서 올려보겠습니다. ^^;


이것들은 지난주에 찍은 사진들입니다.

요즘 자전거에 지대한 관심이 있는 딸래미입니다 (머리카락 길이만 보면 남자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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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상한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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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녀석은 원래 말 잘 들을 때마다 1점씩 줘서 10점 모이면 장난감 사준다고 했는데, 매주 장난감 가게에 오는 바람에 왔는데 안사줄 수도 없고, 10점이 쌓일 기회도 없이 자꾸 장난감을 사게 되버렸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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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한 표정. 오빠는 백그라운드.

사실 둘째는 아직 장난감에는 크게 관심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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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장난감을 살지 열심히 고민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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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스파이더맨. 간식먹으러 간 식당에서 굳이 열어달라고 해서 뜯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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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들 패키징 해놓은 방식 뜯기 너무 힘들고 짜증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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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어제 찍은 사진들입니다.
보통 점심 먹고 집에서 나오는데, 어제는 조금 일찍 나오는 바람에 장난감 구매 후에 늦은 점심을 먹으러 왔습니다.
메뉴는 햄버거 for m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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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은 핫도그 반개씩 ㅎㅎ. 근데 핫도그는 거의 안먹고 감자만 죽어라 먹네요 (둘다 케찹에 환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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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먹는 참 맘에 드는 햄버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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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햄버거를 항상 반으로 잘라서 먹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두꺼운 햄버거의 단점이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먹다보면 야채랑 고기가 옆으로 다 튀어나옵니다 ㅠㅠ. 한참 먹다보면 누가 보면 손으로 음식 줏어먹는 거지인 줄 알 듯한 모습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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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도 먹고, 집에 돌아가기 전에 시계샷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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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어제 처음 개시한 초록색 신발샷입니다.image01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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