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마의 결혼기념일 후기~ Submariner

안녕하세요~ 젬마입니다~^^

오오~벌써 수요일이네요~ ㅎㅎㅎ

어제는 흑금이와 출근을 했었습니다.

회사에서 좀 유쾌하지 않은 미션이 저에게 떨어져서...

스트레스받을 때마다 흑금이 보면서 버텨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같이 나왔죠~ ㅎㅎ

아침에 부모님으로 받은 한통의 문자...'아들아, 결혼 2주년을 축하한다. '

헉....결혼기념일이었던 겁니다...

마치 원래 알고 있었던 것 마냥..집사람에게 연락을 했죠~ 저녁에 일찍 갈테니, 먹고싶은거 생각해놓으라구요...

문제는....일찍 퇴근을 못했습니다......ㅜㅜ

거의 10시가 다 되어 집에 도착 했어요...그래서 그냥 집앞에 실내포차같은 곳으로 갔습니다..

갑자기 매운거 못먹는 사람이 닭발이 먹고 싶다고 하여, 닭발과 주먹밥 을 주문했죠..

맵긴 맵더라구요...아무래도 저에게 매운맛을 보여주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ㅎㅎㅎ

그와중에도 눈치없이 저는 시계풀러서 사진찍었....습....니...다..

집에 와서 잘려고 누웠는데, 옆에서 한마디 하더라구요.

'내년에도 이러면 곤란해..'

음...담주 화이트데이때는 별다른거 없이 살살 피해가보려고 했는데, 선물을 준비해 봐야겠습니다. 노력해야겠어요...

아래는 그제 제자 여학생에게 선물받은 향수입니다~ ㅎㅎㅎ (향수....안쓰는데.....)

제가 주말마다 공부시키던 여학생이 대학교에 가게되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선물을 주더라구요~

백화점에서 샀다고, 나중에 맛난거 사달랍니다~ ㅎㅎㅎ

맛난거는 학교에 남자선배들이 많이 사줄거라고 살짝 말돌렸습니다~ 캬캬

가끔 결혼기념일을 어떻게 보낼지에 대한 다른 회원님들의 글도 종종 보였고, 저도 의견을 댓글로 단 적이 있었던 것같은데..참...반성하게됩니다.

회원들님~ 좋은 간접경험했다고 생각하시고,  잘 반영하여, 늘 사랑받으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