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출장 후기! Explorer I, II
전 원래 후기라는걸 써본적이 없습니다.
물론 사진도 별로 안 찍고 올리지 않았습니다.^^
타포 활동을 하면서 사진 올리고 하더니 이젠 후기도 쓰게 되는군요.^^
후기를 쓰면 제가 하는일도 탄로(?)날텐데 저의 모든게 밝혀 지는군요.^^
전 광고일을 20년째 하고 있습니다.(아마 회원님들중 같은 업계 종사자도 꽤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Creative Director이고 시작은 Producer로 했습니다.
태국은 광고 촬영 차 다녀 왔습니다.
광고를 하는 사람 입장에서도 우리나라에서 큰 세트를 지으면 정말 크게 만들지도 못하지만 만든다 해도 허술하게 대충 만들고 견적은 장난 아닌데 비해 태국은 완벽하게 세트를 만들어 내고 합리적인 견적을 제시하니 퀄리티는 물론이거니와 항공료 및 체제비를 포함해도 비용이 차이가 없거나 오히려 싼 확실한 이점이 있는 거죠.
좌우간 이번 일은 우리나라의 스타 연예인이 출연하지만 다른 나라에서 온 에어 되는 광고라서 한국스럽지 않은 곳을 찾다가 대충 유럽 분위기(이곳은 생기지 얼마 안된 오피스 타운인데 이런 장소가 생겨 다행입니다. 과거엔 이런 그림 호주나 가야 찍을 수 있었습니다.^^)가 나면서도 돈 안 드는 곳을 찾아 태국을 가게 된 것입니다.
태국의 매력 중 하나는 우리 입맛에 맞는 먹거리가 풍부하다는 겁니다.
조금 먼 나라를 가면 먹거리로 고생을 많이 하죠.
작년 요맘때 아프리카 가나에서 전혀 입에 안 맞는 먹거리로 고생했던 것,수년 전 핀란드에서 순록고기 먹으려다 역해서 토한적이 있는데 그런 나라와는 완전 반대죠.
제가 태국서 잘가는 시푸드 레스토랑입니다.^^
다음날 아침 호텔서 버릇처럼 시계를 찍고 있습니다. 모르는 사람들은 출장가면 엉뚱한 곳에 관심을 갖습니다. 하지만 일을 하러 가면 정말 일만 하다 옵니다. 전에 중국 다녀왔을 때 누가 덧글로 ‘요즘 중국 단속 심하다던데’라며 엉뚱한 말씀을 하셨는데 보고 그냥 웃었습니다만 정말 일만해도 스케줄이 빠듯하니 엉뚱한 상상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어제 다른일로 광고주 들어가 프레젠테이션 하고 진행되는 다른일 체크하고 정말 바빴는데 오늘은 태국서 찍은 그림이 잘 나왔나 체크하러 가야겠네요. 글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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