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화요일 오후입니다.
집에서 육아휴직 하고 있는 저한텐...사실 요일 구분이 없어진지는 좀 되었지만요...ㅋ
집에서 지알디로 애 사진을 찍어주다가...책상에서 놀고 있는 두녀석도 사진기에 담아봤습니다.
1년의 육아휴직 중 벌써 반이 지났네요..시간이 참 빠릅니다.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건데..남자와 여자가 가사와 양육을 공동으로 책임지지 않는 한 저출산 문제는
해결되기 어려운 거 같습니다...가족이라는 것도 더 단단해지기 어렵구요
복직하면...이런 문제에 대해 정책적으로 좀 더 고민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서브 넌데이트는 싸이클롭스가 없다보니...남의 눈을 덜 의식하게 되어
저처럼 다소 보수적인 조직(?)에서 일할 때도 데일리 비터로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의 와이프는 스와치 같다나요..ㅋ
홍바님께 분양받은 서브 넌데이트는 평생 같이 갈 거 같구요..
시계를 줄이기 위해 쇼파드를 장터에 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하지만..
이 녀석도 저와는 인연인가 봅니다..
시계에 관심을 갖는게 호사가 아닌가라는 생각과,,취미일 뿐이다는 생각이 자꾸 머릿 속을 왔다갔다 합니다.
이 시계를 정리하면 돈을 더 가치있는데 쓸 수 있지 않을까...
내 손목에 올라와 있는 수백만원의 시계가..과연 나에게 무슨 의미일까...
그런데도...손목위에 흐르는 초침을 바라보면..이런 생각들이..점점 엷어져 갑니다..
이런 게 중독인가요?...몇년은 더 지나봐야 시계에 대한 생각들이 조금은
정리될 것 같습니다...
날이 흐리고 눈도 날리니..멜랑꼴리해 지는 날입니다.
즐거운 오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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