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마캘과 함께 저녁만찬이 있었습니다.
당분간 헤어져야 하기에 당분간의 이별기념이기도 했지요...
보증기한 2년이 다가와서... 오늘 방수 및 전체 점검을 맡겼거든요^^ 예거는 리치몬트코리아가 아니라 매장을 통해서만 점검을 맡기는 게 가능하다고 하네요...
롯데 애비뉴엘 예거매장 스탬핑이라 거기에 맡겼는데... 참 친절하네요^^ 그렇잖아도 2년이 다가와서 점검 맡기라고 안내하려고 했다면서...
빠르면 2주(손 볼 데가 없을 경우),
오버홀이나 수리가 필요할 경우는 1. 홍콩서비스센터에서 처리가 가능한 경우는 2개월 정도 2. 스위스본사로 가야만 할 경우는 6개월 정도 걸린다네요...
여튼 참 철저히 as를 해주는 듯합니다. 오버홀이 필요할 경우, 보증기간내라 무상으로 해 준다는 군요... 현재 특별한 증세는 없는데, 1년전까지 +3초 정도의 일오차가 현재 +5초로 늘어나긴 했습니다. 왠만하면 무상 오버홀을 해 줄 거 같은 분위기더라구요^^ 그렇게 되면 새시계 상태로 돌아올 거라면서...
그래서 조금 전에 제 손목을 떠났습니다. 얼마가 될 지 모르지만... 이별을 아쉬워하면서 어제 작별 만찬을 했죠...
메뉴는 쌈밥이었습니다. 동네 쌈밥집이었는데, 이곳은 푸짐하고 가격도 저렴한데다 맛도 좋아서 늘 사람들이 붐비는 곳이죠^^
마캘과 같이 한 만찬 사진 올립니다.
쌈도 푸짐하고 반찬이 엄청납니다. 묵과 된짱찌개, 그리고 삼겹살도 푸짐하고 김치도...
밥은 돌솥에 나오는 데요... 맛있는 잡곡밥입니다^^ 무엇보다 밥이 맛있습니다.
고기를 먹다가 막판에는 김치와 함께, 김삼볶으로...
마지막으로... 삼겹살 굽는 도중 마캘 인증샷입니다. 마캘아 안녕... 병원에서 점검 잘 받고 무사히 돌아와라^^... 돌아오면 좋은 구경도 자주 하고, 맛있는 음식도 자주 먹자...
회원님들 좋은 하루 되세요^^
* 추신: 마캘의 오버홀은 국내 리치몬트코리아에서 하지 않고 홍콩이나 스위스로 보내야 한다는군요... 몇달 전에 우리 회원님 중 한분께 듣고는 국내에서 오버홀 가능한 모델인 줄 알았는데... 애비뉴엘 예거 매장 직원분 말씀으로 아니랍니다^^ 마캘보다 간단한 모델들은 대체로 국내에서 오버홀 가능하지만 마캘은 홍콩이나 스위스로 다녀와야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 때 국내 스탬핑이 아니면 관세를 물게 될 가능성이 있구요... 회원님들께서 참고로 하시라고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