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마 그린으로 정식 입당 신고드립니다. Submariner

지난주 일요일 섭마 구매 후, 사진없이 텍스트로만 간략히 입당 신고 드렸었는데 드디어 정식으로 입당 신고 드립니다.

타포에 가입한지 1년하고도 3개월 정도 되었네요.

그 기간동안 예거의 M8D를 처음으로 득하게 되었고, 두번째 영입대상을 결정하기 위해  계속 타포를 기웃거리며 탐색하고 고민하면서  결국 섭마를 택하게 되었네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첨에 섭마가 진리라는 글을 접하면서는 왜 그런지 이해가 되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섭마는 영입대상에서 제외하고 계속 이 시계, 저 시계를 알아 보았었는데, 언젠지는 모르지만 어느 시점에 섭마에 다시 관심이 가기 시작하더라고요.

그리고 조금더 관심을 가지고 이글 저글 읽다 보니 섭마는 무조건 영입해야 되겠구나 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다들 비슷한 경험 가지고 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섭마로 결정하고 나서는

블랙이냐, 그린이냐를 고민하게 되었고,

백화점 정식매장 이냐, 병행샵이냐, 중고냐를 고민하였습니다.

나름 장고(?) 끝에 블랙섭마를 장터에서 신동품 급으로 구입해야 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 일요일 저녁 백화점에 저녁 식사하러 갔다가 시간이 잠깐 남아 와이프랑 롤렉스 매장에 잠깐 들러서 웨이팅 가능한지 한번 알아 봐야겠다고 들렀는데

그린이가 떡하니 있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분이 웨이팅 걸어 놓아서 들어온 물건인데, 그 분이 구매 의사를 철회했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때부터 고민이 시작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결론이 나버렸습니다. (오랫동안의 고민 (블랙이를 장터에서 신동급으로 들여야 겠다.)은 아무런 의미가 없었습니다.)

바로 구매해서 집으로 모시고 오게 되었습니다.

끝으로 늠름한 그린이 소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