렙업을 했습니다.

걸음마 회원이 되었습니다.

10월 31일 가입해서 리뷰보고 이것 저것 검색하는 말 그대로 눈팅회원으로 4일간 지낸후..

자게, 스위스포럼, 롤렉스포럼에 글 하나씩 올리고 댓글 놀이 하다가 3일만에 렙업을 하였습니다.

그 사이 과정을 적어 보겠습니다.

1) 제가 활동하는 커뮤니티에  **인사이드 출처의 '계보도'가 올라오자 갑론을박이 시작됩니다.

2) 시계를 오나전 사랑하시는 커뮤니티 회원이 '시계계보' 따위로 줄세우는 일을 따끔히 혼내십니다.

3) 그러나 일찍이 들어 보지 못한 '롤렉스'를 제외한 상급 브랜드 들에 대해 알게 됩니다. 재미있습니다.

4) 쿼츠 시계에 대한 생각이 바뀝니다.

5) '롤렉스'에 대한 생각이 바뀝니다. '오메가'에 대한 생각도 바뀝니다.

6) 입문시계를 추천받습니다. FC를 추천받은 사이트에서 구매합니다.

7) 여기서 끝났으면 어땠을 까 생각해 봅니다. 타임포럼을 소개받습니다.

8) 정보의 홍수에서 허덕입니다.

9) '롤렉스'와 '오메가'에 대한 생각이 또 바뀝니다.

10) FC로 만족할 수 있다는 생각이 점점 희미해 집니다.

11) 서브마리너와 아쿠아타임을 진지하게 비교합니다. PO는 눈에 안 찹니다.

12) 그린과 블랙을 진지하게 비교합니다.

13) 이미 주문을 마치고 배송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블랙 서브마리너 입니다.

14) 훨씬 느긋한 자세로 타임포럼에 옵니다. 렙업을 했습니다.

15) 스위스포럼에 FC 사진을 올리겠노라고 했던 날자가 왔는데, 이미 롤렉스 포럼에서 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