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Pre-Baselworld] Conquest Classic Lady
샤넬에 이어 다시 여성 시계 소식입니다.
타임포럼은 대다수가 남성 회원이지만 작년부터 뉴스나 리뷰에서 브랜드의 폭을 넓힌 것처럼
올해부터는 여성 시계도 소개하려고 합니다. 여친이나 사모께서 시계 세계에 발을 들이는 것에 우려가 되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전세계적으로 여성들도 시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론진은 오랜 역사와 괜찮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지만 스와치 그룹으로 들어가면서
오메가보다 낮은 포지셔닝에 라이선스 제작까지 한 탓으로 평가절하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ETA에서 론진만을 위한 무브먼트를 제작, 공급받고 옛날 무브먼트 자체 제작 시절의 향수를 떠올리게 하는 제품도 내놓는 등
과거 역사를 되살리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골드 소재를 쓰더라도 가격이 괜찮은 시계를 내놓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판매나 성장세도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올해 신제품으로 제일 먼저 내놓은 제품은 콘퀘스트 클래식 레이디 버전입니다.
지름 29.50mm에 베젤에는 30개의 다이아몬드, 인덱스에도 12개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했습니다.
쿼츠 무브먼트의 개발 이후 여성 시계는 작고 얇고 간편하게 만들기 위해 이를 탑재하는 경우가 많고 지금도 상당수가 쿼츠 무브먼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기계식 무브먼트가 다시 인기를 얻으면서 여성 시계에도 이를 탑재하는 모델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만큼 이를 이해하는 여성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컨퀘스트 클래식도 오토매틱 칼리버 L.595.2 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40시간 파워리저브 되는 모델입니다.
18K 로즈 골드와의 투톤 모델로 예물로 잘 어울릴 듯 하네요.
시스루 케이스백인데 공식 자료에는 케이스백 사진이 없는데요.
제가 얼마 전 다른 시계 실물을 잠깐 본 적이 있어서 사진 올립니다. 휴대폰으로 촬영한 것이라 화질은 별로지만 ㅠ ㅠ
다이아몬드가 세팅되지 않은 일반 콘퀘스트 클래식 모델입니다.
시계 크기는 작지만 남성 클래식 시계에서 느낄 수 있는 단아함이 있습니다.
그에 반해 케이스백은 다소 화려합니다. 기계식 오토매틱 무브먼트 L2.285.8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올해 가을에 한국에 입고될 예정이라 정확한 가격을 말씀드리기 힘들지만 로즈 골드 소재이면서 가격경쟁력이 높은 편입니다.
바젤월드에 공식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니 취재 후 다시 올리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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