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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port 7826 2013.02.25 16:31

이틀 전의 위스키 포스팅 후, 세 분께서나 발베니 12년산을 추천해주셔서 오늘 낮에 아이들과 잠깐 밖에 나가는 길에 들려서 바로 사왔습니다 ㅎㅎ.

밤에 와이프가 자러 올라가자마자 맥칼란과 조금씩 부어서 비교하며 마셔보았는데, 제 입에는 맥칼란의 끝맛이 좀 더 부드럽게 느껴지는 것이 취향에 더 맛는 것 같기도 한데 사실 아직 내공이 미천하여 잘 모르겠습니다.

맥칼란은 "Director's Edition" 으로 몇년산인지는 표기되어있지 않은데, 가격으로는 맥칼란 12년산보다 조금 더 비싸지만 벨베니 12년산과 동급이라고 보아도 무난할 것 같습니다.

술도 못마시면서 술에 조금씩 관심을 가지게 되어서 이게 잘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타포 회원님들과 시계 외의 또 다른 취미를 공유하게 되는 것 같아 참 재밋고 기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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