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ange 매장에 구경 갔습니다 Highend
어제 신세계 강남 점으로 아이쇼핑을 갔었습니다.
원래 다토그래프를 눈으로 확인을 하러 갔었는데, 역시 인기(?)가 있는 모델인지라 자리에 없더군요.
매장에서도 3개월째 기다리고 있는중이고, 앞으로 얼마나 더 기다려 할지 감이 안온다고 합니다.
매장 직원분들도 아주 친절하시고, 간김에 다른 모델도 좀 둘러 봤는데...
직원분이 1815 Chronograph를 추천하시며 보여 주시더군요.
근데 그 뒷모습을 보는 순간....포스가 똭~
저 매장가서 대충 훏어보는 편인데...이시계 뒷백만 한 5분 쳐다 본것 같습니다.
와인딩해서 크로노도 작동 시켜 보았는데, 앞의 초침이 돌아가는걸 쳐다 보기 보다는 뒷모습의 작동 동작이 더 재미있고 이뻤습니다.
앞모습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핸펀 발샷이라 죄송합니다.
절제된 피니싱은 역시 랑에 입니다. 숫자 하나 하나 구석구석 안이뻐 보이는 데가 없네요.
다토와는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토가 좀 스포티하다면, 1815는 좀더 클레식한 감이 있어 정장 차림에는 더 이뻐 보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넘이 좀더 이뻐보이는 점은 다토의 절반 정도의 가격이더군요.
사이즈는 다토보다 조금 작아 포스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만, 사실 거의 똑같은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는것 같더군요.
뒷테역시 거의 비슷합니다.
가격이 너무 착해(?) 다토의 대안품으로는 적당할듯 합니다.
개인적으로 날짜창이 없는 시계를 조금 꺼리는 편이라 여전히 다토를 목표로 두려고 합니다만,
언젠가 현실의 벽에 부딪친다면 충분히 고려 해볼 만한 녀석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