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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3857  공감:46 2013.02.14 20:15



제가 브랜드 포럼을 보며 항상 궁금한 게 있었는데...


그것은 포럼마다 어떤 성향, 어떤 레벨의 포러머들이 모이는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간단하게 유추해서 하이엔드 포럼엔 레벨 높은 점잖은 분들이 많이 포스팅하시고


상대적으로 조금 가격대가 낮은 제가 사랑하는 독일 포럼이나 저팬 포럼에는 낮은 레벨이지만 조금 활발한 포스팅이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물론 심리적인 것이었기 때문에 근거는 없었고 언젠가 한 번 확인해보고 싶었습니다.


오늘 조금 시간이 남아서 2013년 2월 14일 18:30분 기준으로 각 포럼 첫번째 페이지를 대상으로 분석에 들어갔습니다.(여기서 저를 진짜 할 일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실 것 같다는 ㅜㅜ)






우선 제 분석은 재미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너무 진지한 접근이나 특정 포럼에 대한 비하 및 칭송의 의도가 없음을 밝힙니다 ㅎㅎ

(약간의 객관적 데이터와 많은 주관적 해석입니다^^;) 






먼저 조사대상은 14일 18:30 각 포럼의 첫번째 페이지를 대상으로 합니다.


평균 레벨 - 포러머의 평균 레벨

주요 레벨 - 포럼에 가장 많은 레벨과 퍼센티지

추천수 - 포스팅에 추천 수

운영자 및 집필진 게시물수 - 말 그대로 




1. 독일당


평균 레벨 2.5  /   주요 레벨 3 (51%)   /    추천수 62    /    운영자 및 집필진 게시물수 1개


한줄평 : 평균레벨이 제일 낮은 당입니다. 하지만 레벨3 포러머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많은 포럼이며 추천수에서 볼 수 있듯이 후한 인심을 볼 수 있습니다.




2. 저팬동


평균 레벨 2.8  /   주요 레벨 1 (33%)   /    추천수 16    /    운영자 및 집필진 게시물수 2개


한줄평 : 레벨1 포러머의 활약이 제일 많은 포럼입니다. 아마도 쉬운 접근성 때문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카시오와 세이코 양대산맥이 축입니다.





3. 스위스동


평균 레벨 2.9  /   주요 레벨 1 (33%)   /    추천수 19    /    운영자 및 집필진 게시물수 1개


한줄평 : 스위스동도 레벨1 포러머의 활약이 제일 많습니다. 정말 다양한 브랜드를 접할 수 있는 포럼입니다.





4. 하이엔드동


평균 레벨 3.6  /   주요 레벨 3 (48%)   /    추천수 X    /    운영자 및 집필진 게시물수 2개  


한줄평 : 예상했던 대로 레벨은 높음을 알 수 있습니다. 레벨3 이상의 포러머의 활약이 두드러지며 특이하게 게시판에 추천 기능이 없습니다.

            (하이엔드동에 추천은 없는 것이 아니라 가려져 있었으나 지금 타 동과 같이 수정되었답니다^^ 빠른 적용 감사드립니다!)  





5. 브라이당


평균 레벨 3.1  /   주요 레벨 3 (36%)   /    추천수 17    /    운영자 및 집필진 게시물수 0개


한줄평 : 평균 정도의 포럼인 것 같습니다. 레벨도 적당히 높고 추천도 평균, 레벨3 포러머의 활약도 평균입니다. 네비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6. 크스동


평균 레벨 3.3  /   주요 레벨 3 (30%)   /    추천수 38    /    운영자 및 집필진 게시물수 1개


한줄평 : 레벨이 높은 것은 매니아 층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유추됩니다. 조용한 편이지만 거의 모든 글에 추천이 달립니다.(전 누군지 짐작가네요^^)





7. IWC동


평균 레벨 2.9  /   주요 레벨 3 (36%)   /    추천수 7    /    운영자 및 집필진 게시물수 0개


한줄평 : IWC동도 평균적인 포럼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추천수는 모든 포럼 중에 제일 낮은데 포러머들이 약간 점잖으신 것 같습니다^^;





8. 예거당


평균 레벨 3.2  /   주요 레벨 3 (35%)   /    추천수 26    /    운영자 및 집필진 게시물수 3개


한줄평 : 예측대로 대체적으로 레벨이 높은 포러머가 활동하며 모더레이터이신 팸판님의 포스팅 3개가 눈에 띱니다.





9. 오멕당


평균 레벨 2.5  /   주요 레벨 3 (32%)   /    추천수 7    /    운영자 및 집필진 게시물수 0개


한줄평 : 평균레벨이 낮은 것은 높은 인지도에 비해 가성비가 좋아 입당 신고 하시는 분이 많기 때문으로 유추해봅니다. 제 생각보다는 조금 조용하네요.




10. 파네동


평균 레벨 4.2  /   주요 레벨 3 (30%)   /    추천수 25    /    운영자 및 집필진 게시물수 1개


한줄평 : 가장 높은 평균레벨을 자랑하는 포럼입니다. 추천수도 많고 열정적이고 레벨도 다양한 포러머들이 포스팅을 올립니다. 한마디로 핫 하네요. 372 대세!




11. 로렉동


평균 레벨 3.2  /   주요 레벨 3 (44%)   /    추천수 15    /    운영자 및 집필진 게시물수 1개


한줄평 :  파네동과 함께 가장 많은 포스팅이 올라오며 평균 레벨도 높은 편입니다. 오멕당에 비해 가격대가 조금 높은 이유로 문턱이 높아 레벨도 높은 것 같습니다. 





12. 태그동


평균 레벨 2.5  /   주요 레벨 3 (32%)   /    추천수 13    /    운영자 및 집필진 게시물수 2개


한줄평 : 일반인에게 인지도가 높은 태그당도 평균레벨은 조금 낮습니다. 토리노님의 이벤트, 공지 글이 포스팅 중간에 있기도 합니다.





13. ETC동


평균 레벨 4  /   주요 레벨 5 (38%)   /    추천수 31    /    운영자 및 집필진 게시물수 4개


한줄평 : 특이하게 레벨 5 포러머들이 활동을 많이 합니다. 추천수도 많고 운영진 집필진의 게시물도 많습니다. 아마도 독특한 모델 포스팅이 많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자체적인 결론 ^^;



제가 처음에 유추했던 것보다 포럼 사이의 큰 차이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레벨이 높다고 하이엔드동으로 가는 것이 아니며 각 포럼에 좋은 의미의 터줏대감같은 포러머들이 있어 중심을 잘 잡아주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각 포럼에 레벨3 포러머들이 가장 많이 활동한다는 것도 전체  포럼으로 볼 때 아주 건강한 것 같습니다.


각 포럼마다 추천수의 차이가 많이 나기도 했는데 전반적으로 포럼 분위기를 많이 타는 것 같기도 하지만 그만큼 그 포럼에 좋은 글이 많기 때문으로 유추됩니다.


개인적인 몇 가지 바람은 운영진 및 집필진의 주옥같은 포스팅이 조금 더 늘어나길 기대해보고 

포럼에 처음 들어오는 포러머들을 따뜻하게 대할 수 있는 여유가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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