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본드와 아쿠아테라 Seamaster
1995 년 이래 제임스 본드와 인연을 맺고 있는 오메가.
007 Skyfall 이 DVD
간만에 느긋하게 밤시간을 이용해 영화를 봤습니다.
초반에는 신형 피오42 미리를 차고 나오시지만,
영화 거의 대부분은 아쿠아테라 38.5 청판을 차고 나오십니다.
떨어지는 정장. 우람한 손목에 올라가있는 드레시한 사이즈의 시계.
과거 007 시리즈에서 다니엘은 45.5 미리 피오도 아주 무난하게 소화했던 손목이라는걸 고려하면,
빅사이즈가 아무리 유행해도.. 역시 시계의 사이즈는 복장에 맞게 적당해야 그 멋이 더 빛나는것 같습니다.
제임스본드와 아쿠아테라. 캡쳐 몇 장 더 보시죠.
이렇게 정장에 잘 어울리는 아쿠아테라는, 150미터 방수입니다 ㅎㅎ
원하면 다 해준다. 의 모토를 가진 오메가가 왠일일까요.
이 매력스러운 청판은 38.5 미리 사이즈 밖에 안 나옵니다. 한정판도 아닌것이...
그런데, 그냥 "청판" 이라는 말로는 이 다이얼 색감은 잘 설명이 안됩니다.
미드나잇 블루?
오묘한 청록색, 가끔은 회색처럼도 보이구요
이런 멋진 색감의 사진들도, 사실 실물을 전혀 따라오지 못하는 느낌입니다.
회판을 경험하고, 흰판을 소장하고 방출하려는 지금,
다음에 또 들인다면 아마 청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론 41.5 미리 블루다이얼 모델도 꼭 나와주었으면 합니다.
오메가의 매력적인 모델들 사이에서, 즐거운 고민은 계속 되네요.
럭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