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에버뉴엘 부띡에 들릴 일이 있어 간 김에 뚜르비용 몇개를 한꺼번에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평소 뚜르비용(TB)에 대해 관심이 별로 없었지만 보다보니 하도 예뻐서 몇개를 함께 아이폰으로 찍어 보았습니다.
왼쪽이 마스터울트라씬 TB이고 오른쪽은 마스터 데이트 TB39입니다.
왼쪽 MUTTB가 더 깔끔한 느낌이 돋보인 반면 오른쪽 MDTB39는 현재5일을 가르키고 있는 데이트핸즈(1시와 2시사이에 위치한 이너서클의 짧은 핸즈)가 TB의
시야를 가로막지 않기 위해 15일에서 한번에 점핑해서 16일로 넘어가는 멋진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다만 MUTTB는 블랙스트랩이 안어울리는 느낌이고 MDTB39는 데이트핸즈의 존재감이 부족한 것이 흠이었습니다.
둘다 Cal.978 셀프와인딩 무브인데...국제 크로노미터 경진대회에서 일 0.28초 오차로 우승한 바로 그 무브먼트입니다. 우승모델은 사진속엔 없지만
아래의 마스터TB입니다.
특히 이모델은 위와 같이 스틸모델도 나와서 데일리 TB으로서 센세이션을 일으키기도 하였죠. 이젠 단종되어 많이 아쉽습니다. 반즈님 포함
몇분이 소장하고 계실텐데...오랜만에 반즈님의 착샷이 보고싶네요^^. 반즈님 나와주세요 ㅎ ㅎ ㅎ.
왼쪽에 하나 더 추가해 보았습니다. 마스터그랑TB 입니다. 사이즈가 43mm로 가장 크고 듀얼타임기능이 추가되어 있는데.. 쵸코렛판다이얼의 한정판으로서
실물의 색감 비쥬얼은 한마디로 "허걱"이었습니다.악어스트랩도 가장 도톰해서 전반적 포스도 셋중 가장 짱이었습니다^^. 아쉬운점은 쵸코렛칼러의 화려함때문에
가독성이 다소 떨어지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가격은 큰차이는 없지만 맨 왼쪽 MGTB > 맨오른쪽 MDTB39 >가운데 MUTTB입니다.
하여튼 눈호강좀 했습니다. ㅎ ㅎ ㅎ.
메리&해피 설연휴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