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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출장은 아니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다음주에 스웨덴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사비로 가야 하기에, 사용은 하지 않고 쌓아두기만 했던 마일리지를 이용해 보너스 항공권을 발급받으려고 어제저녁에 델타 홈페이지에 들어갔습니다.
처음에 클릭을 하니 지불해야 할 마일이 20만 마일 정도가 나오더군요..
그런가보다 하고 예약을 진행하다가 오류가 나서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다시 검색을 하니 26만 마일 정도로 불어났습니다.
어차피 별로 사용하지도 않는 마일리지이지만 왠지 억울한 마음이 들어 보너스 항공권 검색을 여러번 클릭해 보았지만 계속 26만 마일이었습니다..ㅠㅠ
하루 지나면 달라지려나 싶어 오늘 아침부터 저녁까지 여러차례 시도해봐도 여전히 26만 마일입니다.
결국 포기하는 마음으로 조금 전 검색을 해보니 드디어 20만 마일이 나왔습니다!
기뻐하는 마음도 잠시...비행시간이 무려 36시간...중간 대기시간만 25시간인 것입니다...ㅠㅠ(최단거리는 1시간씩 두번 경유해 15시간)
6만 마일때문에 왕복 50시간을 길에서 허비할 수는 없기에 그냥 26만 마일로 예약해야 되겠다 생각하고 다시 클릭을 했는데!
이게 웬일인가요!!! 10만 마일!!! 2회 경유, 총 비행시간 15시간...
좌석 클래스가 바뀌었나 봤더니 검색조건은 그대로였습니다.
그래서 방금 10만 마일로 예약을 마쳤습니다!!
아내에게 말했더니 어차피 쓰지도 않는 마일리지인데 뭘 그러냐고 무심한 반응이지만, 100여차례 클릭으로 26만-->10만 마일로 줄어들었으니 시간낭비라 볼 수는 없을 것 같네요~ㅎㅎ
한국에도 델타와 제휴된 신용카드도 나오는 것 같고, UA나 델타는 이용빈도가 높은 편인 것 같던데요...이런 일이 흔하지는 않을 것 같지만 델타 마일리지로 여행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