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지난 번 선문 구입에 많은 도움을 주셨던 예거동 고수님들의 고견을 듣고자 이렇게 또 글을 남기게 됩니다. ^^;;;
저에겐 현재 국시공 마크15와 로렉스 구형 서브마리너, 최근에 구입한 예거 선문이 있습니다.
하지만 피치못할 사정으로 마크15와 섭마 중 한놈을 내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고민을 iwc동이나 로렉스동에 올리기엔 애매하여
아무래도 제 보유시계 중 가장 큰형님인 선문이 속해있는 여기, 예거동에 올려 다시 한번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
마크15는 제 첫 시계로 신품 브레이슬렛 모델을 구입하여 현재 6년째 차고 있으며, 디버클과 스트랩으로 줄질하여 착용 중입니다.
구형 서브마리너는 V단위로 3달전에 중고로 구입하여 착용 중입니다만...아직 집에 공개(?)하지 못한 어둠의 자식입니다.
최근 와이프님의 자비로움으로 선문을 구입하여 시계가 3개가 되었으나, 개인적으로 시계 3개는 유지비 부담 등 저에게 과하다 생각되며,
와이프에게 선물할 시계 구입을 위하여 꼭! 하나를 처분하고자 합니다.
여기서 제 고민은
1. 마크15 - 단종된 모델을 힘들게 신품으로 구입하였고, 현재는 중고품도 구하기 힘들다. 개인적으로 iwc 나 예거 브랜드를 좋아함.
2. 구형섭마 - 마찬가지로 단종된 모델 중 나름 최신형(인그레이빙)을 힘들게 구입하였고, 섭마는 진리(?)인것도 같음.
하루에도 수십번 두가지 선택 중에 갈팡질팡 하고 있습니다.
제발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아낌없는 조언 부탁드립니다.
PS 1) 그냥 눈 딱 감고 셋다 보유해라...이런 댓글은 말아주세요.. ㅜㅜ
PS 2)선문은 오버홀 맡겼더니 홍콩으로 떠나버렸습니다. 지금 맡긴지 1달 되었는데(일오차 때문에 한국에서 3주간 점검 포함) 꽃피는 봄에나 온다고 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