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피오야 ㅠㅠ Seamaster
같은 날, 두 시계를 두고.... 삼고삼고삼고... 구고 초려를 하고 결국 두개 다! 장터에서 영입했습니다.
손목이 20cm 정도 되는 통뼈라서 커 보이는 벨엔로즈 03 GMT와 , 45미리 빅사이즈 피오로 결정했지요.
(아마 손목이 가늘었다면 그린섭도 생각해 봤겠지만, 40 mm 사이즈는 제 손목에 고목나무에 매미 껌 붙은 스타일이 나오더군요)
그런데 아뿔사, 전 손목도 손목이지만 , 손이 너무 커서 찰 수도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
오렌지 스티치가 들어간 디버클로 줄질을 하던지, 풀코에서 반 코 빼서 익스텐션으로 풀고차고 하던지 해야 할 듯 하네요.
묵직하니 참 마음에 드는데.. 문제는 영입 일주일이 되 가도록 한 번도 못 차고 있다는 것 입니다.
근처 시계방들에서는 코 좀 늘려 달라는데, 다들 절래절래 하시네요 (이게 그렇게 어려운 작업인가요?? 허허허...)
물론 일주일 동안 안 차고 잘 돌아다닌 건, 충동적으로 영입한 벨엔로스가 너무 마음에 들고 편해서 일 수도 있겠지요.(가끔 시계 찬 줄도 모르고
차고 자고,설겆이하고,샤워하고.... BR당 당원님들 죄송합니다!)
어서 빨리 여기 회원님과 베젤교환을 하면서, 줄질의 세계에 푹 빠지고 싶습니다 ㅎㅎ
오렌지 러버 스트랩, 스티치 들어간 디버클 스트랩, 벨크로 스트랩.. 침만 흘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