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노틸러스를 보다가 든 의문점 Highend
사진은 1985년산 노틸러스 콤비의 모습입니다.
비교적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잘 유지 관리 된 모습입니다만,
다이얼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을 지울 수 없습니다.
'현행품보단 피니싱이 별론데?'
물론 세월의 흔적을 감안하고 보더라도 말이죠.
특히 인덱스나 핸즈 이런 부분을 보면 최신 제품에서 보이는 어떤
칼같은 피니싱? 한치의 오차도 허용치 않을 것 같은 입체감?
이런 느낌보단 확실히 좀더..뭐랄까.. 아날로그 한 느낌입니다.
사실 이 노틸러스를 보다가 갑자기 글을 쓰고 싶어져서 그렇지,
이 생각은 이전에 다른 20년이상 된 시계들을 보면서도 항상 들었던 생각입니다.
(2000년대 이후에 나온 시계들은 현행품들과 비교해도 느낌이 크게 다르지 않더군요.)
'음.. 이 정도 피니싱으로 현행품이 나온다면 이 브랜드 로고 박고 팔기 쉽지 않을 것 같은데;;'
하는 생각, 여러번 해보았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아무래도 현대의 시계제작 도구들(특히 기계들)이 더 발달했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실제 최근 제품들이 피니싱에 더 신경을 많이 써서 나오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