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작 올렸어야 했는데 이런저런 잡일이 많아 포스팅이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드디어 도착한 칸쿤입니다.
공항에 내리자마자 따듯한 기온이 확 밀려옵니다.
공항에서 내려서 사진을 좀 찍었어야 하는데 짐이 워낙많고 사진기 꺼냈다가는 잔소리 들을것 같아서 일단 택시타고 하얏트호텔로 향합니다.
마냥 신기해하는 제 아들입니다.
체크인을 하고 근처 스테이크하우스에 갔습니다.
여기도 크리스마스 분위기네요.
칸쿤에서는 꽤 유명한곳이라고 합니다만....진실은 저 너머에...
스테이크를 주문할꺼라고 하니..
요런걸 가져옵니다.
각 부위별의 고깃덩이가...ㄷㄷㄷ
스테이크를 주문하고 음료도 주문합니다.
전 마가리타,와이프는 맥주,...
멕시코가 술을 잘 만들어서 그런지 여행내내 맛있는 술을 마실수 있었습니다.
에피타이져로 먹은 샐러드인데...맛이...참 거시기 합니다....
직원추천 받아서 주문한건데,이 시간 이후로는 추천을 받지 않기로 결심합니다.
너무 많이 시켜서 거의 남기고 왔습니다...
음식이 저렴한 편도 아니었는데 너무 배가 고픈나머지 이것저것 막 시키다보니까....ㅋㅋ
레스토랑에서 나오니 그유명한 코코봉고 클럽도 보입니다.
칸쿤에서 제일 유명한 클럽입니다.줄도 엄청 길어요...ㄷㄷㄷ
예쁜처자들도 한가득입니다....정말 가보고 싶었습니다...ㅠㅠ
와이프와 아들빼고 남자들끼리 한번 와야겠어요...
아쉬운 맘으로 호텔로 향합니다.
다음날 아침...
일어나서 뷔페로 갑니다.
일단 먹어야지 뭐라도 할수 있으니까요...ㅎㅎ
참 깔끔했습니다.칸쿤 머물렀던 8일동안 총 3곳의 호텔에서 잤는데 하얏트가 제일 괜찮았습니다.
하얏트가 제일 저렴했는데 말이죠...ㅎㅎ
밥을 든든히 먹고 미리 예약해둔 X-caret로 가기 위해 준비를 합니다.
X-caret은 정글과 카리브해가 어우러진 거대한 해상공원 안에서 수영과 스노클링,선택등을 마음껏 즐길수 있는 곳인데요,칸쿤에서 가장 많이 들을수 있는
투어입니다. 칸쿤에 오시는분들은 대부분 한번씩은 다녀오시는 곳이죠...
호텔로 픽업카가 오면 그걸타고 모임장소로 이동합니다.
그 곳에서 다시 X-caret으로 이동하는 시스템인데 칸쿤에서 2시간정도 걸립니다.가까운거리는 아니죠..
사람 정말 많습니다...ㅎㅎㅎ
2시간의 지루한 기다림끝에 도착해서 설명을 듣습니다.
대충 이런곳입니다. 정말 엄청 넓어요 ㄷㄷㄷ
이런 동물들도 눈에 잘 보입니다.
이런 쇼도 있습니다.
돌아다니면서 이런저런 구경하다보니 배가 슬슬 고파옵니다.
투어가격에는 점심식사 가격도 포함되어 있는데요,5개의 레스토랑중에 입맛에 맛는곳에 가서 먹으면 됩니다.
저는 멕시칸 레스토랑가서 먹었어요..
저 seafood soup 은 우리나라 해물탕과 맛이 거의 비슷합니다. 해장으로도 그만 일듯...^^
밥도 먹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놀아봅니다.
마냥 신난 제 아들...ㅎㅎ
X-caret안에 이렇게 해변도 있습니다.
시계 사진도 한방 찍구요~
놀다보니 어느덧 해가 저뭅니다..
X-caret은 이런 놀거리도 유명하지만 마야의 볼 경기와 멕시코의 민속무용등을 총 망라한 나이트 쇼가 유명합니다.
이 쇼가 백미라고 해서 많은 기대를 했습니다만,,,,
중국심천에서 보던 쇼만 못하네요....ㅠㅠ 많이 실망했습니다.
이쇼를 마지막으로 호텔로 돌아와 잠을 청합니다.
멕시코까지 와서 마야 문명을 안볼수가 없죠.
다음날엔 천문학과 인신 공양이 만든 마야 유적의 진수 치첸 잇싸를 보러갑니다.
가는중에 군데군데 들려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가는길에 들린 데낄라 박물관에 있는 동굴(?)같은 곳입니다.
안에는 깊이를 알수 없는 물웅덩이(?)가 있고 물고기도 살아요...수영도 할수 있는데 전 안했습니다.
암튼,정말 신비로운곳이었습니다.
데낄라 박물관입니다. 여러가지 맛의 데낄리라 전시,판매하는곳입니다.
어렸을때는 독한술을 즐겨 마시곤했는데,나이가 드니 그저 맥주만 마시게 되서 딱히 살게 없더라구요.
다시 나와 밥을먹고...
드디어 치첸 잇싸에 도착합니다.
입장권입니다.
입장을 하니 눈앞에 바로 보이는 꾸꿀깐의 피마미드입니다.
피라미드 정면에서 박수를 치면 동물 울음처럼 독특하게 반향되는 소리를 들을수 있습니다. 이거 좀 신기하더라구요.
건축미도 뛰어나지만 그 자체가 달력인것으로 유명한 건물입니다.
다음은 쏨빤뜰리 입니다.
전쟁에서 죽인 적군과 인신 공양에 쓰인 희생자들의 해골을 쌓아올려 전시하던 곳입니다.
죄수 혹은 잠재적인 적들에게 두려움을 느끼게 만드는것이 목적이었 다네요.
이곳은 전사의 신전입니다. 전사의 모습이 조각되어 있는 기둥때문에 붙은 이름이죠.
너무 많은 기대를 하고 가서 인지 실망을 많이 했습니다.
사진에서 보여드린게 거의 전부니까요.제대로 보려면 2박3일은 봐야 한다고 하던데,도대체 뭘 보라는 건지...ㅠㅠ
이집트의 피라미드나,캄보디아의 앙코르왓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하는 볼거리입니다...ㅠㅠ
이렇게 둘러보고 호텔로 돌아옵니다.
약 3시간정도 소요되네요. 멕시코란 나라가 워낙 크다보니 이정도는 가깝게 느껴집니다.
돌아오는길에 잠시 들린 시내입니다. 젊은 남녀가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보이네요.
공원에서 파는 츄러스...
건강에는 무지 않좋겠습니다만,,,맛있게 먹었습니다...ㅎㅎㅎ
호텔에 돌아와서 잠을 청합니다.
다음날은 그냥 하루종일 해변과 수영장에서 먹고자고 먹고자고 무한반복했습니다.
이 호텔에서 체크아웃하고 다른 리조트로 옮겨갑니다.
문팔라스라는 리조트인데요,,,크기가....어마어마 합니다.
호텔 동쪽끝에서 서쪽끝까지 가는데 버스타고 10분이상 걸리니까요...
전에 묵었던 호텔도 마찬가지지만 이번 리조트도 올 인클루시브입니다. 숙박비에 모든게 포함되어 있습니다.
룸서비스,레스토랑,바,스파....모든게 무료입니다.
이런 와인도 무료구요.
미니바안의 위스키,음료수,맥주 또한 무료입니다.
매일매일 리필해주죠.
말씀드렸다시피 룸서비스 또한 무제한 무료입니다.
방안에는 자쿠지도 있고 해먹도 있습니다. 창문밖으로는 바다가 보이구요..
사진첨부가 안되네요. 2부로 나눠서 올리도록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