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데이, AP 26168 Highend
안녕하세요?
저로선 너무 글 올리는 것도 오랜만이라서 참으로 쑥스럽습니다.
그동안 정말 훌륭한 시계를 보유하신 분들이 타임포럼에 많이
글을 올리고 계셔서 갈수록 제 손목에 있는 시계들이 위축되어 가는 듯합니다.
1년 조금 더 전에 파텍 애뉴얼 캘린더를 처분하면서부터 시작된 저의 바꿈질은 이제서야 좀 진정되는 듯도
하지만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오늘 문득 또 드네요. 하이엔드 포럼에 올려진 시계들을 오늘 쭉 보고나니
입에 침이 고이고 손목에 있는 시계가 덜 이뻐 보이는 걸 느끼거든요^^
아마도 마지막 글을 올렸을 때 가지고 있던 시계가 브레게 마린 크로노, 오데마피게 로얄오크 크로노, 프랭크뮬러 롱아일랜드 모노푸시 크로노이었습니다.
근데 지금은 뒤에 두 개 시계를 정리하고 새로운 시계를 영입했습니다.
찾아 보니깐 여기 포럼에도 한번 올리신 적이 있더군요. 별로 신선한 감은 없지만 스캔데이이기도 해서 올려 봅니다.
사실은 좀 자랑질도 섞여 있으니 이해하시고 봐 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음력으로 14일인데 제 시계는 하루 앞당겨져 세팅이 되어 보름달이네요.
글구 저희 집이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는 건 결코 아닌데 조명이 어두워서 노란 빛이 지배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