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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기타 포럼에 올릴까 하다가 아직 판매중인 시계도 아니고 시계 자체보다는 기술에 촛점이 맞춰진 내용이 아닌가 싶어 자게에 씁니다.
이 내용 역시 시계 관련 기사가 자주, 빠르게 올라오는 호딩키에서 본 내용을 나름대로 번역, 각색한 건데요. 세계에서 가장 얇은 시계에 대한 내용입니다. 기계식 시계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사실 두께에 연연하지는 않을겁니다. 그럼에도 정장용 시계들, 하이엔드 브랜드의 일부 드레스 워치는 얇다는 것에 방점을 찍기도 하지요. 8밀리 언더이면 울트라 씬, 4밀리미터 내외면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얇은 시계라는 타이틀을 거머쥘만 할겁니다.
하지만.. 기계식과 쿼츠를 통틀어 가장 얇은 시계는 CST-01이 되지 않을까 싶군요.
마치 여성들의 뱅글을 연상시키는 이 묘한 물건도 당당히 시계랍니다.
얘는 검정
얘는 흰색, 사람에 따라 취향이 다르겠지만 현재로써는 이 두가지 모델만 판매가 되는 모양입니다. 두께는 0.8밀리미터이고 무게는 겨우 12그램에 불과합니다.
이 시계를 구성하는 부품들입니다. 뱅글 형태의 스테인리스 팔찌에 구멍을 내고 그 위에 마이크로 셀과 e-link 컨트롤러를 얹고 필름 코팅을 해주면 끝입니다. 시간을 나타내주는 핵심 부품은 세이코 엡슨 제품이라고 하네요.
시간을 나타내는 표시 외에는 어떤 스위치나 조정을 위한 외부 장치가 없습니다.
그건 흰색 팔찌도 마찬가지구요. 가장 미니멀한 시계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럼 시간을 맞추거나.. 충전을 할때는 어떻게 하죠?
충전을 위한 베이스가 함께 제공되는데 시간 세팅과 12/24시간 표시 변환은 이 베이스에서 이뤄진다고 하는군요. 베이스 상단의 놉을 누르면서 돌리면 시간 세팅이 된답니다. 참고로 10분 충전에 한달 정도의 사용시간을 보장한다고 하니 효율은 굉장히 좋은 편입니다.
기본적인 생활 방수 정도가 제공되고 백라이트는 없다고 하는군요. 170불 정도에 팔릴 예정으로 펀드를 모집했는데 이미 목표액은 초과했구요. 홈페이지에 가보시면 129불 정도로 펀딩에 참여하고 저위에 보이는 시계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도 있습니다. 끌리기는 하지만 굳이 사게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비슷한 가격이라면 차라리 페블워치를 사지 않을까 싶어요. (페블워치는 다음에 기회되면.. 소개를 한번..) 흰색보다는 검정색의 인기가 높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얇은 시계.. 끌리시는 분은 질러서 한번 보여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