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드라이브 BL5251-51L CITIZEN
기계식 시계의 스윕 세컨드 초침 모습을 보거나
귀에 가져갈때의 초침 소리를 듣노라면 누구라도 기계식 시계의 매력에 빠지게 됩니다.
저도 시계에 입문하고 1년 넘게 기계식 시계에 미쳐서
한때는 10개도 넘는 기계식 시계를 보유했지만
관리하기도 힘들고 어느날 아침 일어나서 용두를 돌리고 멈춰 있는 오토매틱 시계들을 인위적으로 돌려주며..
아 이게 뭐하는 짓인가? 생각이 든 때가 있었습니다.
와치와인더를 사기엔 싫었고 멈춰 있는 기계식 시계의 초침을 보자니 안쓰럽고....
그러다보니 쿼츠시계에 관심이 가게 되었습니다.
가성비 측면에서 여러 쿼츠시계를 보다보니 결국 눈에 들어오는건 일본 시계였습니다.
세이코, 카시오, 시티즌....세카시 군요(발음 조심히.....)
오리엔트 까지 하면 세카시오....이글 맨 밑에 일본시계 홍보 동영상 있습니다. 글 끝까지 주의깊게 보시길....^^;;
어쨌든...애니웨이
적당한 쿼츠시계를 고를당시 저의 기준들입니다.
1. 가격이 50~60이 안넘을것
2. 정장과...스포티한 차림에 두루두루 어울릴것
3. 메탈줄일것 <메탈줄 ->가죽줄질은 용이하지만.....가죽줄->메탈줄질은....좀 빡셈 추가 비용이 좀 많이듬;;;;>
4. 시계 자체의 적당한 스펙(방수100M 이상, 데이트 기능이 있을것)
5. 밤에도 시인성이 좋아야 할것(핸즈에 루미노르 야광이 있으면 좋겠네요)
6. 시계 자체의 독특한 특성이 있어야 할것
이 기준을 나름대로 두면서
카시오는 탈락이었습니다. 오셔너스라는 멋진 브랜드가 있었지만
가격이 약간 비쌌습니다.
(제 시계 구매에 대한 소비기준을 넘어감...그리고 쿼츠에 돈 100 이상은 좀<-저의 편협한 생각인지도 모르겠네요;;;)
약간 저가의 에디피스 라인중에 몇몇은 눈에 들어오긴 했는데 거의 대부분이 10대 취향 모양이라 기준2에 어긋났습니다.
기준6의 경우 애매모호한 얘기긴 한데 그 시계 많이 갖고 있는 독특한 특징들이 있어야 했습니다.
세이코의 경우 세이코 프리미어의 오토릴레이 기능이나...혹은 키네틱 기능들 아니면 스프링드라이브 인데(이건 기계식이고 가격이;;;;;)
시티즌의 경우 에코드라이브 기능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다음은 시티즌의 에코드라이브에 관한 글입니다. ^^
세이코의 경우 세이코 프리미어에 괜찮은 모델들이 많았습니다만 <가격이 60을 넘는다 하더라도...>
두가지가 맘에 걸렸습니다.
첫번째 세이코 프리미어는 너무나 많이 알려진 모델임 <전 개성을 추구하고 싶었음>
두번째 세이코 시계를 많이 경험해봐서 다른 브랜드를 좀 경험해 보고 싶었음
세이코 오토릴레이 기능은 충분히 매력적입니다만 일단 나중으로 미루고
시티즌쪽에서 좀더 경험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시티즌이란 브랜드는 이미 시티즌 구문페를 경험했습니다만
좀 작은 다이얼에 약간 실망을 해서 1주일 차고...다른분께 양도를 했다는 뒷얘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뭐 경험한 다른 모델도 있긴 한데 그것도 좀 금방 질려서 방출하고.......-_-;;;;;
<첨글>
사족으로 시티즌이란 브랜드는 알게되면 알수록 호감인 브랜드 중에 하나인데요
이름이 촌스럽지만 그안에 담겨있는 브랜드명 스토리가...개인적으로 살짝 감동했습니다
어쨌든
시티즌에서 잘나가는 쪽은 스카이호크? 나이트 호크로 알려진 항공시계 입니다
그밖에 프로마스터 시리즈도 굉장히 좋고 시티즌 최고의 다이얼 미를 자랑하는 구문페는 이미 언급했으니 패스
나이트호크쪽을 알아봤는데....
다이얼 안 디자인이...속된말로 너무 정신사나와서 (물론 제기준에 그렇습니다. 좋아하시는 분의 취향은 충분히 존중합니다)
패스를 하고 찬찬히 라인업을 살펴봤습니다.
참고로 시계 검색을 하려고 보면 한국보다 일본이나 미국 사이트에서 검색한게 보다 좋습니다.
그래서 걸려든 놈이 ....바로 요녀석 !!<펌>
바로 모델명 BL5251-51L 입니다.
...참고로 이 모델과 같은 녀석이 아시판으로 bl5250-53l 인데 차이는
북미판이 사파이어 글라스 아시아판이 미네랄 글라스 입니다.
근데 아시아판에서도 가끔 사파이어 글라스가 발견된다는 글이 본적도 있고;;;;음;;;;
이 녀석의 스펙입니다.
- Perpetual Calendar Automatically Adjusts for Odd and Even Months and Leap Years through 2100
- Date feature at the 4 o'clock hour
- 1/20 Second Chronograph Measures up to 60 Minutes
- Dual Time
- Daily Alarm
- Charges in Sunlight or Indoors. No Batteries to Change.
- 1.5 years Power Reserve
- Power Saver Function
- Screw Back CaseLow Charge Indicator
- Movement Made In Japan
야광은 세이코 몬스터 라던지 다이버라인의 굵고 짙은 루미브라이트 야광보다는 약간 약합니다.
그래도 동일가격대의 스위스 시계들 보다는 훨씬 강력합니다.
참고로 시티즌은 자기네들 푸른빛 야광을 ‘니츄라이토’ 라고 칭하던데 이건 확인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이 모델과 같은데 줄만 가죽줄인것을 타포에서 두어번 본거 같긴 한데 티타늄 모델은 제가 처음 올린거 같기도 하고
흐흐...어쨌든 이녀석은 좀 많이 사랑해줘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인터넷에서 보던 이쁜 사진들 감상하세요.
PS. 전 사진을 잘 못찍습니다.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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