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최근에 mobilians 소액결제 관련 문자를 2통이나 받았네요.
문자내용
보낸사람: 0707-889-0208
[mobilians]
결제승인번호338251
결제금액100.000
1월합산청구금액
398.900원
관련 뉴스를 첨부하오니 회원님들도 피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금융결제 시스템의 허점을 노린 교묘한 신종 문자메시지 피싱(phishing) 사례가 발견돼 주의를 요하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휴대전화 결제 서비스 업체인 모빌리언스(mobilians)를 사칭한 새로운 종류의 문자메시지 피싱이 나타났다. 이 문자메시지 피싱은 지금까지 알려진 방식보다 교묘해 자칫하면 실제 피해를 입을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에 새로 나타난 피싱은 ‘mobilians 결재승인번호 : 338142 결재, 금액 264,500원, 12월 합산 청구금액 299,600원’이라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뤄진다. 사기범들이 피해자의 주민등록번호와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확보한 다음 특정 사이트에 가입하고 결재를 진행한다. 이러면 결재승인번호가 실제 피해자의 휴대폰으로 가게 된다.
피해자가 결재를 취소하기 위해 전화하면 사기범들은 상담원처럼 위장해 결재승인번호를 불러주면 결재를 취소해준다고 한다. 이때 결재승인번호를 알려주면 사기범이 바로 결재를 완료하는 방식이다. 결재 취소에는 결재승인번호가 애초에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이를 물어보지 않는다. 보안업계에서는 피싱 사기범이 가상번호 등을 활용해서 결재 내용을 확인하려고 하는 사람들의 전화가 자신들에게 오도록 유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보안업계 관계자는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활용한 피싱 방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 이런 방식의 피싱은 이용자의 순간적인 실수를 노린 것들이기 때문에 한 번 피해를 입으면 사실상 손해를 만회할 방법이 없다”며 “금융 결재와 관련된 연락을 받게 되면 실제 금융기관인지 꼼꼼하게 확인하고 최대한 신중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을 사칭한 가짜 문자메시지가 빠르게 유포돼 인터넷진흥원이 긴급 대응에 나서기도 했다. 인터넷진흥원은 이날 스마트폰에서 개인정보를 지켜주는 애플리케이션 ‘폰키퍼’ 업그레이드를 실시한다고 보도자료를 배포했는데, 이날 오후 인터넷진흥원의 폰키퍼를 모방한 악성 앱을 내려받으라는 문자메시지가 빠르게 유포됐다. 해당 메시지는 ‘개인정보유출방지 안전한 스마트폰 지킴이 “폰키퍼” http://goo.gl/e3l3m’라는 내용이다. 이 문자메시지의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실제 폰키퍼와 화면 구성이 유사한 악성 앱을 다운로드 받게 된다.
인터넷진흥원 관계자는 “최근 방통위나 인터넷진흥원을 사칭해 악성앱을 다운받도록 유도하는 문자메시지가 많다. 이용자들은 절대로 링크를 클릭하지 말고 바로 삭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