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매장 방문기 및 주저리 Highend
안녕하세요 회원님들
새로 영입한 15300이가 약간 쪼이는 감이 잇어서 압구정 갤러리아 매장에 방문하였습니다
매니저님께 시계를 맡기고 시계를 구경하던중에 70세 정도 되시는 분이 들어오셨습니다
상하의는 국내 등산복 브랜드에 나이* 운동화, 야구모자를 쓰신분(약수터 패션) 은 들어오시자마자
"이것좀 보여줘" 하시며 스켈레톤 로얄 오크 금통을 가리키시더라구요
처음에 옷차림만 보고는 뒷산 등산하시는 분아니면 동네 노인분인줄알았는데 매장직원도 아시는 분이더라구요;;
경상도 사투리를 쓰시면서 금통 몇개를 보시다 가셨습니다
오실때 차고오신 시계도 예거 MASTER GRAND TOURBILLON 금통이더라구요ㅋㅋ
같이 오신 사모님은 밍크를 입고 오셨던데 등산가시는 길은 아닌것 같고 그냥 평상시에 그렇게 입으시는 것 같았습니다
매장직원 말로는 저분은 금통만 사시고 한번에 2-3개씩 구매를 하시는데 구매시 항상 루뻬로 꼼꼼히 보신다고 하더군요 (스틸은 알러지가 있으시다고;;-_-)
시계도 파텍이나 바쉐론, 예거 여러가 있으신데 역시나 금통만 고집하신다고;;;
역시 사람은 옷차림으로 판단 하는 것이 아닌듯합니다;;
이제 AP는 해결이 되었고 오차문제로 IWC매장으로 갔습니다
저는 "저번에 AS(야광도료 문제로 바늘교체)받고 나서 시계가 빨라진다 전에는 안그랬는데 조정 받고 싶다"
매장직원 왈 " 한달에 5분이내면 괜찮은거다 이거 점검하려면 기본 2-3주 걸린다"
아무리 IWC 꼬맹이 마크라지만 크로노 미터 인증 받은게 한달에 5분이라니... 그냥 해주기 귀찮으니 그냥 차라 같았습니다
리치몬드 서비스가 국내에서는 괜찮은 편인데 서비스센터에서 바로 접수가 안되고 매장통해서만 하는 것은 불만입니다
또한 간단한 오차 점검이 기본 2-3주라니;;
그래서 그냥 나와서 압구 다비*에 가서 무료로 오차 조정하고 왔습니다
아저씨가 오버홀 가격은 비싸게 받으시기는 한데 이런 점검은 항상 잘해주십니다ㅋㅋ 이제 하루에 1초내외네요;;
점검받으면서 AP 폴리싱에 대해 여쭤보니 본인이 레드 스쿠바 일본에서 받은것을 봤는데 거기도 별루더라 차라리 국내가 나은듯하다
일본에 보내는 가격은 72만원 받더라 하시더라구요;;
폴리싱가격도 어마어마한데 퀄리티가 별로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_-;;
그냥 모시고 살아야겠습니다ㅠ
추운데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