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c Toc a.k.a. 새신랑 인사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소고군의 축하글과 댓글을 오늘에서야 보면서, 

타임포럼에 결혼 신고를 뒤늦게 하는 것을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글을 씁니다.

대학교를 입학하게 되고, 또 시계를 좋아하게 되면서 지노님과 타임포럼을 만났고..

그 이후 타임포럼과 함께 하면서 성장할 수 있었던 6년이었습니다.

그간 많은 우여곡절과 웃음과 안타까움을 함께한, 어쩌면 저에게는 가족보다 더 자주 보던 타임포럼이었습니다. 

저의 20대를 함께한 타임포럼에 이렇게 늦게 인사올려 죄송합니다!!!!!!

저 장가갔습니다. 허허허;

20살에 서울에 오게 되면서 시계 동호회에 처음 들어... 꼬박 10년..

시계는 제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 꼬꼬마에서 이제는 어엿한 아저씨로 폭풍성장 노화 되었습니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궁서체 입니다. 저 지금 진지합니다.)

그렇게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을 뒤로하고.....

신행을 떠났습니다.

소식을 좀 들려드리자면........

LA의 J.Crew에서 뉴발도 사고... 

그 뉴발신고 유니버셜 스투디오 할리웃!!!! 도 갔습니다.

(죄송합니다.. 저희 부부는 극강의 테마파크 Six Flags 보다 이런 유치 찬란한 것에 혹합니다.ㅠ)

완전 Old Classic 탈것들과 최근 다시 만든 King Kong 까지...

저희는 Front of Line PASS까지 미리 예약해서 열심히 돌아댕겼습니다.ㅎㅎㅎ

나오는 길에 부바검프도 들러서...

섀.........섀우도 원없이 처묵처묵 하였습니다. 데헷.

미 서부의 버거플레이스 인앤아웃도 가구요...

(요즘 핫 하다는 Five Guys는 라스베이스에서 기필코~!!!! +_+)

요로코롬 애니멀 스타일로 먹었드랬죠.ㅎㅎㅎ

그러고 나서 저희는 멕시코 칸쿤으로 슝~

이렇게나 멋진 캐리비안 바다가 눈앞에 펼쳐져 있답니다. ^-^

아, 참...

서울은 눈밭이라고 하던데......

괜찮으신가요?

저는 좀 탔습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한바탕 소나기가 내리더니 이쁜 쌍무지개가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분명 쌍이었는데... 찍으니까 하나는 도망갔나보네요..ㅠ)

또, 엔진보트 타러 마리나로 놀러도 다녔답니다~

이제 한국 가냐구요?

내일 라스베가스로 또 떠난답니다!!! 으헤헤헤헤헤헤헤헤헤

VIVA LAS VEGAS!!!!!!!!!!!!!!!!!!!!!!!!!!!!!!

가족보다 더 자주 뵈었던 분들, 소중한 인연들, 

결혼식에서 받았던 축하와 격려, 사랑. 모두 하나씩 천천히 갚아 나가겠습니다.

또한 이번 송년회 이후로  ex모더레이터가 되면서 붉은 완장을 내려놓았지만, 항상 타임포럼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은 여전할 것입니다.

(이제는 모더가 아니니... 모더를 괴롭히는 역할을 한번... 후후후)

감사합니다. 잘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