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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띠에 소식 하나 더 올립니다.
2009년 까르띠에는 프리미업급이었던 까르띠에 프리베 컬렉션을 뒤로 하고 파인워치메이킹이란 새로운 장을 마련합니다.
리치몬트 그룹의 대장격으로 시계는 오래 만들어왔으나 무브먼트는 다른 곳에서 수급해왔다가
2009년부터 인하우스 무브먼트를 탑재한 시계들을 소개합니다.
그러면서 전세계 시계 매체 기자와 컬럼니스트들을 모아 파인워치메이킹 클럽이란 이름 아래
까르띠에가 소개하는 신제품 시계들을 SIHH에 소개하기 전에 미리 보여주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2009년부터 시작한 파인워치메이킹 클럽은 2009년 ID one을 소개하면서 소규모로 시작,
2010년, 2011년 싱가포르에서 그리고 2012년에는 7월 스위스 본사에서 ID two를, 그리고 12월 도쿄에서 SIHH 신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펼쳤습니다.
올해는 타임포럼의 알라롱과 제가 참석했습니다. 시계에 관한 지식이 출중한 강호의 고수들이 많으나 매체에 오래 몸담았다는 이유인듯...
그간 까르띠에는 파인워치메이킹에서 47개의 시계를 소개했습니다.
그리고 까르띠에 매뉴팩춰 칼리버라고 이니셜 MC를 단 무브먼트를 19개나 내놓았습니다.
내년에 또 다른 새로운 시계와 무브먼트를 소개할 예정입니다.
우선 타임포럼이 한국 최초로 SIHH가 열리는 기간까지 엠바고가 걸려 있는 제품을 제외한 나머지 제품을 미리 소개합니다.
첫번째는 이미 공개된 칼리브 드 까르띠에의 크로노그래프 버전입니다. (이 시계는 파인워치메이킹 군은 아닙니다)
칼리브 드 까르띠에는 2010년 까르띠에가 새롭게 소개한 남성 시계입니다.
산토스처럼 강인하면서 보다 스포티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이죠.
당시 탑재한 무브먼트가 까르띠에가 산토스 시계를 처음 소개한 1904년을 기념해 이름붙인 인하우스 칼리버 1904 MC 입니다.
2011년에는 스틸 버전과 골드와 골드와 스틸 콤비, 검은색 다이얼, 그리고 메탈 브레이슬릿 버전을 추가했습니다.
2013년 까르띠에는 여기에 크로노그래프 버전을 추가합니다. 3시에 있던 날짜창이 6시 방향으로 옮겨졌습니다.
1904 MC 칼리버는 컬럼휠 크로노그래프 모듈을 얹은 1904-CH MC로 버전업했습니다.
두께가 기존 시계가 23.6mm, 크로노그래프 버전은 25.58mm로 늘어났습니다.
프레젠테이션에는 듀얼 배럴로 48시간의 파워리저브, 안정적인 센트럴 버티컬 클러치,
부드러운 제로 리세팅이 가능한 일렬 배열의 크로노그래프 기어 트레인 배열 등이 특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시계는 핑크 골드 케이스, 베젤만 핑크 골드, 스틸 케이스, 그리고 메탈 브레이슬릿 버전이 나오고 유럽쪽 가격은 7,400~34,000유로 정도입니다.
아래는 콤비 버전 현실 컷...
입체적인 다이얼..
케이스 지름 42mm인데 어울린다는...
그리고 또 하나! 파인워치메이킹 컬렉션으로 퍼페추얼 캘린더 & 크로노그래프 버전을 내놓았습니다.
새로 개발한 9423 MC를 탑재한 시계의 뒷 모습입니다. 무브먼트의 피니싱이 위의 1904 MC와 비교하면 좀 달라졌습니다.
바로 제네바 스트라이프 -> 선버스트로 바뀌면서 한층 정갈해진 느낌입니다.
앞으로 파인워치메이킹 군을 위해 개발하는 무브먼트의 피니싱이 이렇게 바뀔 것이라는 얘기를 살짝 했습니다.
위에 소개한 47개 모델을 보시면 알겠지만 거의 화이트와 실버 일색이던 다이얼에 처음으로 이 컬렉션에 컬러 버전이 더해집니다.
이 모델과 또 다른 모델에 관해서는 알라롱님께서 TimeForum Exclusiv Baselworld / SIHH 코너에 올렸습니다.
---> https://www.timeforum.co.kr/6235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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