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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사항입니다.

 

어제 형사가 소환하여 조사한 바로는 나이가 50대로 보였다고 합니다. 이부분에서 저랑 통화한 놈 목소리가 딱 그정도였으니 확신이 더 가는 상황이구요

그런데 거래당시 저한테 보내준 민증은 이름은 맞지만 얼굴은 30대 정도였고, 형사도 이 부분을 좀 이상하게 생각하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출두하여 상당히 황당해 하더랍니다 ㅋㅋ 당연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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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ANGTHEMAN 입니다.

 

아래 링크에서 이어집니다만, 한 줄 요약하자면...

득템에 눈이 멀어 고속버스택배거래 하다가 시계+추가금=300만원 사기 당했고, 경찰 조사중입니다.


https://www.timeforum.co.kr/5698144 

 

경찰 입장에서는 '고작' 300만원짜리 사건인지라 수사 진행이 하세월 이더군요. 접수한지 2개월도 넘게 지난 오늘 괄목할만한 진전이 있었고

이와 관련하여 타포 여러분들께 의견 구합니다.

 

그저께와 오늘 우리은행에서 전화가 오더군요. 제가 이체할 때 사용한 은행입니다.

농협계좌주인 '황채규' --> 피의자 가 농협-우리은행 을 거쳐서 저에게 연락을 원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연락을 원하는 이유는 "자기 계좌에 모르는 돈이 들어와 있기 때문이다 " 라고 합니다.

 

여기서 잠깐 수사 경과를 보자면 저번달 초에 경찰이 "계좌압수"에 들어갔으며 어제 황채규 본인을 소환하여 조사 했습니다.

 

만약 자기가 정말 모르는 돈이면 경찰에게 그렇게 진술하고 경찰이 제게 연락해서 돈 돌려주면 끝날 것을 굳이 농협-우리은행 을 거쳐 자기에게 연락해달라고 하는 것 보면

뭔가 저와 '딜'을 하려는 거 같습니다.

 

저한테 사기를 쳤으니 제 전화번호를 알 법도 한데, 대포폰이라 한번 쓰고 버렸는지 굳이 저보고 연락을 달라고 하며 새로운(?) 폰 번호와 집전화번호를 전달해 온 것입니다.

 

자 이제 어는 어떻게 할까요?

 

응하지 않고 경찰의 처벌에 맡기면, 저는 돈도 돌려받고 사기꾼도 콩밥을 먹일 수 있는건가요? 아님 돈은 못돌려 받을 수도 있는건가요? 

 

타포 여러분들의 고견 부탁 드리겠습니다. 상더맨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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