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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구입후, 워낙 메탈줄을 안좋아하는지라 정품가죽줄을 알아보니 버클까지 하면...
왠만한 중저가 시계 하나는 사겠더군요.
그래서 어둠의 세계 탐험을 좀 했습니다.
근데 이쪽 녀석들도 가격이 만만치는 않더군요.
줄이야 좋은 검정가죽으로 오렌지스티치를 넣어 제작할 생각이라 버클만 구하면 되는데... 어려웠습니다.
마침, 며칠 되지도 않은 PO의 버클이 저절로 풀리는 불상사가 일어나더군요.
결국, 이리저리 알아보다 한 중고카페 회원이 지난 5월에 홍콩에서 들여온 물건이 있더군요.
뒤늦게 연락을 해보니 갈색 악어줄 하나가 남았다 하여 오늘 택배로 받았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가격대비 품질이 상당히 좋습니다...^^
점심때 잠시 짬내어 안면 익혀둔 오메가매장에 들고 가서 줄 교체하고
메탈브레이슬릿은 스와치코리아 C/S센터로 택배발송했습니다.
줄도 두툼하고 안쪽엔 부드러운 가죽으로 덧대어 있으며... 갈색줄도 잘 어울리네요....^^
가죽줄과 버클에 정교한 오메가 마크와 각종 부호들이 세밀하게 작업되어 있습니다.
아직 길이 안들어 손목에 착 감기지는 않지만, 길들고 나면 그냥저냥 쓸만할 듯 합니다.
짭의 세계는 참으로 무궁무진합니다...^^
P/S...
퇴근 후 실사 첨부합니다.
큰 단점은 버클쪽 가죽의 폭이 약간 넓어 갈아내야 했습니다.
스티치도 정렬이 안되어 있구요... 버클이 필요했을 뿐이니 이거야 뭐...
사진 보시면...제가 너무 갈아냈다는 것이 보일 겁니다...^^;;
따로 제작할 거라 크게 신경쓰이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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