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드레스워치이자 필드워치인 JLC 네이비씰 지엠티 크로노그래프 입니다 ㅎㅎ
한참 Pam에 빠져있을때.. 셔츠 단추를 좀 느슨하게 옮겨달아서 어떤시계든 이렇게 셔츠 소매에 쏙 들어갑니다^^;;
어제 간만에 회사 입사동기들하고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렇게 사진을 찍고있으니, 제가 시계를 좋아하는 걸 아는 동기들이 물어봅니다.
동기1: 이건 얼마야?
나: 음 30만원인가 주고 샀어.. 가물가물하네 ㅎㅎ
동기2: 이건 어디꺼야?
나: 별로 안 유명한 브랜드꺼라서 넌 들어도 몰라 ㅋㅋㅋㅋ
동기2: 근데 30만원이나해?ㅋㅋㅋㅋㅋ
나: 기능성 시계라서 그래 ㅋㅋㅋㅋ 초시계도 되고 날짜도 나오잖아~
동기3: 나도 시계 좀 보자~ 어 이거 예.거.르.꿀.뜨.르 아이가!!? 이거 최소 천만원인데.. 뭐30 ???
나: 머.. 머라고? 예거 뭐?? 르꿀 뭐?? ㅋㅋㅋㅋㅋ 야 그런 메이커가 어딧냐.. 연기 진짜 어색하네 ㅋㅋㅋㅋ
동기3: 내가 300줄테니깐 그럼 나한테 팔아 ㅋㅋㅋ 지금 니 계좌로 쏜다? 내친구한테 사진찍어 보내면 시계정보 바로 나온다? (그 친구 타포회원인듯..ㅠㅠ)
나: ㅋㅋㅋㅋ안된다.. 이거 내가 아끼는 시계야! 연기그만 하고 밥이나 먹어...... 임마~
그리고 나서 주변 동기들이 막 묻는걸... 30만원짜리 금색시계라고 박박 우기고 다른화제로 넘어갔습니다..
예전같으면 쿨하게 가격을 말했지만.. 시계가격을 알고나서 충격을 먹는 우리동기 및 회사분들때문에 요즘엔 어떤시계를 차고나가더라도 30만원입니다 ㅎㅎ
드디어 금요일이네요~ 오늘도 보람찬 하루 보내시고, 주말도 잘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