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워치 페어 2012 - 신세계 강남점
어제(10월 24일)부터 신세계 강남점에서 럭셔리 워치 페어가 28일까지 열립니다. 그래서 오늘 점심 시간을 이용해 잠깐 둘러 보고 왔습니다.
내부의 모습은 지난해와 거의 유사합니다. 참여한 브랜드는 랑에 운트 죄네, 예거 르쿨트르, 오데마 피게, 자케 드로, 부쉐론, 루이 비통, 브라이틀링, 몽블랑, 불가리, 오메가, 쇼메, 파네라이, 쇼파드, 파르미지아니, 지라드 페라고, 율리스 나르덴, 위블로, 바쉐론 콘스탄틴, IWC, 반 클리프 아펠 입니다.
이미 아는 분들도 있겠지만 가장 먼저 관심을 갖고 찾은 곳은 35억 짜리 시계로 어제 뉴스를 장식한 파르미지아니의 '캣 앤 마우스' 입니다.
쥐를 쫓는 고양이를 테마로 흑요석과 골드, 다이아몬드를 이용해 만든 시계입니다.
파리미지아니에서는 그 밖에 웨스트민스트 사원의 종소리를 재현했다는 미닛 리피터 시계와 최근에 리뷰를 통해 선보인 톤다 1950 등 다양한 시계들이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최근 시계 마니아들의 관심이 급등하고 있는 랑에 운트 죄네 역시 다양한 모델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 옆의 예거 르쿨트르 역시 다양한 모델들은 전시하고 있는데 역시 제 눈에 가장 띄는 건 듀오미터였습니다.
IWC에서는 파일럿 워치를 전면에 내새웠는데 올해 SIHH 2012를 통해 선보인 파일럿 라인과 그중에서도 미라마 컬렉션이 눈에 띕니다.
자케 드로 역시 그 특유의 다이얼로 시선을 끕니다.
위블로에서는 킹파워 마라도나 컬렉션을 선보였는데 지난번 위블로 유로 2011 우크라이나 모델을 리뷰한 인연으로 그냥 스쳐갈 수가 없었습니다. 이번 마라도나 컬렉션은 마라도나의 백넘버 10과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유니폼의 색상이 완벽하게 어울려 위블로 특유의 존재감을 뽑내고 있습니다.
역시 지난번 리뷰를 통해 선보였던 브라이틀링의 트랜스오션 크로노그래프 유니타임 모델입니다. 여기서 다시 만나니 반가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별 관심 없으나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리라 믿어 오데마 피게의 사진도 한 컷 넣어 드립니다.
늘 눈길은 가는데 구매가 쉽지 않은 지라드 페라고 입니다.
율리스 나르덴의 '프릭'입니다. 예전 만큼 충격적인 신선함은 이제 사라졌지만 그 아우라는 여전합니다.
마지막으로 스위스 큐빅 워치 와인더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제일 위쪽에 체 게바라의 이미지를 넣은 모델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선천적으로 허약하고 게을러 사진은 개인적으로 관심 갔던 브랜드의 극소수 모델만 올립니다. ^^;
이 밖에 많은 브랜드에서 다양한 모델들의 시계를 전시하고 있으니 주말을 이용해 한번 둘러 보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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