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O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시나요 ^^
오늘 득템 신고드릴 스트랩은 가보매직님께 주문생산한 스위스아미파우치로 만든 24mm Armee LGO 애모스트랩입니다.
1993년 처음 유럽배낭여행시 파리의 벼룩시장에서 웬지 모르게 끌려 구매한 스위스아미파우치가 2010년에 파네라이용 24미리 스트랩으로 거듭날지 상상조차 했겠읍니까.
이런 우연의 즐거움이말로 여행에서 느낄 수 있는 추억의 백미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바로 이놈이 17년전 구입한 파우치입니다. 가보님이 받으시더니 처음에 가죽이 무척 딱딱해서 작업이 쉽지않겠다고 놀라시더군요.
최근 바쁜일이 있어 시간이 가는줄도 모르고 있다 엊그제 배송메세지를 받고 드디어 어제 받은 스트랩입니다. 문양을 꼭 살려달라고 부탁드렸었죠.
뒷면입니다. 구멍은 저의 손목에 맞췄으므로 딱 세개만 뚫어주십사고 했죠.
제 닉네임의 약자를 각인 부탁드렸읍니다. 뒷면에 세월에 따라 파티나가 자연스럽게 생긴 파우치덮개가죽을 대서 각인도 살고 더 멋지네요. 세심한 배려와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깊은 낙인이 가죽의 색상과 잘 어울립니다.
장착대기중인 233과 함께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