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에는 브레게! Highend

일본인 친구가 신기한 물건을 가지고 있네요.

휴대용 접사 렌즈인데 500원 동전보다 약간 큰 렌즈를 돋보기를 대듯이 카메라에 갖다 대면 접사 품질이 확~ 올라갑니다.

한눈에 봐도  화질이 안 좋은데요... 이 렌즈를 대고 찍으면

같은 카메라인데 이처럼 뛰어난 화질이 됩니다!!!

시계 사진은 동네에 폭풍우 주의 경보가 뜬 가운데 함께한 라 트라디션입니다.

지금까지 태풍, 허리케인, 토네이도, 폭설 등등 가리지 않고 다양한 드레스워치를 착용했었는데, 타포를 통해 그런 날 차는 시계가 따로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20여년간 악천후+드레스워치 조합을 계속했는데, 막상 문제가 생긴 일은 없었습니다.

심지어 외모에 비해 허약하다고 알려진 위블로 형제는 건식, 습식 사우나와 냉온탕, 심지어 온천까지 모두 경험하기도 했으나 아무 이상없이 잘 가고 있습니다.

아껴서 사용하는 것은 좋지만, 고가의 시계라 해서 시계가 나의 주인이 되어서는 곤란하다는 생각입니다.(관리 부실의 핑계인 듯 하기도...)

가끔은 드레스워치도 목욕을 시켜 줄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ㅋㅋㅋ

그리고 이베이와 몇몇 미국 사이트에 올렸다 사진을 도용당한 일이 있어 앞으로 사진에 저렇게 글자를 넣기로 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