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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로망이던 서브를 오늘 득템했습니다.

아는 분을 통해서 구입했는데.. 시계랑 보증서만 있지만 그래도 단 삼일만에 구했고 백화점 가격보다는 싸게 구입해서 나름 만족하고 있습니다.

허접하지만 착샷 먼저~

일단 첫 느낌은.. 글라이드락의 미세조정에 감동~

처음 차는 시계라 어색할 수 밖에 없는데(몸에 fit되는거에 많이 민감한 편인지라...) 글라이드락 때문에 어색함을 많이 덜 수 있었습니다.

다만 착용감은 얼마전 한번 착용해본 구형 시드웰러보다 못하다는 느낌?( 이건 개인적인 거니까요...)

구형 시드는 더 두껍지만 깡통 밴드 때문인지 묵직하면서도 손목에 착~하고 붙는 느낌인데.. 신형 서브는 밴드가 무거워서인지 착 붙는 느낌은 덜해요..

뭐 오래 차다보면 이것도 익숙해져버리겠지만요..(사실 이렇게 위안을 하고 있습니다...ㅋㅋ)

그리고 베젤이 블링블링해서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전 오히려 블링해서 약간 어색하다는...(이것도 개인적이 겠네요~)

그동안 차던 시계가 sinn856인데.. 무광만 보다가 블링한걸 봐서 더 부각되는 걸 수 도 있구요...

이것도 시간이 지나면 기스도 나고 때도타서 덜 블링해지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그렇게 되겠죠?^^)

끝으로 야광이 많이 밝지 않다는 느낌입니다.

연두색 야광과 파란색 야광의 색감 차이인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동안 사용하던 sinn856에 비해 휘도(?)라고 해야하나요... 밝은 정도가 더 약해보입니다.

지속 시간은 확인해보지 않았는데.. 그래도 서브인데 설마 조루는 아니겠죠~

구입해서 지금까지 6시간 정도 착용하고 있는데요...

전체적으로 처음 차는 시계인데 불구하고 마치 몇번 착용한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가죽이랑 나토 밴드만 차봐서 그런지 스틸 밴드가 살에 달라붙어서 시계 도리도리가(?) 안되는건 적응하기 힘드네요~

그리고 글라이드락 때문에 버클이 두꺼워진거 같은데..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자꾸 노트북에 걸려서 기스 장난 아니게 날듯-_-

이상 허접한 후기 였습니다.

서브 만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