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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아래 글의 댓글에 한 분이 '가진 것을 드러내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하셨는데 정말 부끄럽습니다.
항상 숨기고 사는 것에 익숙하다가, 올 봄부터 네이버의 한 카페를 알았고, 7월에는 타포를 알게 되어 '익명성'이라는 것에 매혹되어 30대 후반이라는 나이에 맞지않게 자랑질(?)을 했네요...
커밍아웃을 하면서 쾌감을 느꼈고, 괜찮다고 격려까지 해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정말 괜찮은 줄 알았는데...
이번 일이 아니었으면 이상한 사람이 되어버릴 수도 있었을 것 같은 무서운 생각이 드는군요.
웹상에서 이상 행동을 하는 사람들도 다 처음은 저와 같았을 것이라 생각하니 끔찍합니다.
좋은 예방주사 한 방 맞았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신중하겠습니다.
그리고 답변은 불일암의뜰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실착 사진을 올림이 가장 좋을 것 같군요.
화면과 함께 시계들을 올려놓고 찍었습니다.
좌측 하단에 제 폴더폰이 있는데, 제 카메라는 화질이 영 꽝이고 스마트폰도 없는 관계로 사진이 매우 부실함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리스트의 4개 시계 중 3개를 올렸습니다.
조악한 화질이지만 확인은 가능하시리라 생각됩니다.
나머지 한 개는 잠시 외출중이라 다음주말쯤 찾아오는대로 사진 올리겠습니다.
참고로 브레게 박스가 2개인 이유는, 한국의 금고에 시계를 넣고 박스만 가져왔기 때문입니다.(왜 박스가 2개냐, 사기꾼이냐 등의 말씀은 말아주세요...ㅠㅠ)
새벽 2시가 다 되어가는데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기도 하지만...
타포가 좋아서 이렇게라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기꾼들도 많다고 하니 더 그렇구요.
조언해주신 불일암의뜰님 감사드리고,
앞으로 카메라를 하나 사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가끔 DSLR 카메라를 빌려주던 친구가 이사를 가서요...
광고샷 하나 찍어보려 했는데...역시 실패군요!
그래도 기왕 올리는 김에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