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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 우리 타포회원님이 바쁘신 프로젝트 때문인지 야근한다고 자유게시판에
글을 올려주셨네요. 저는 일반 직장생활을 18년정도 해왔고 지금은 월급
받는 사람입장에서 주는 사람의 입장으로 조그만 자영업자지만 경영자가
되었습니다. 어제 안철수 교수가 드디어 오랜 장고를 마치시고 대선의 결심
을 말씀해주셨는데요. 문재인 후보, 박근혜 후보, 안철수 후보 이 세분들께
저의 이 말이 들어가지도 않겠지만 우리 타포식구들에게 만이라도 제 생각
을 말씀드려보고 싶었습니다. 조금 길지만 읽어주시면 고마울 따름이구요.
1. 대한민국에서의 야근에 대한 만성화된 불법의 실태
-근로자의 상황
우리나라에는 근로기준법이라는 일하는 행위에 대한 법이 존재 합니다.
머리 아프게 부칙,준칙, 개정 따져가며 말씀드릴 건 없을 것 같고
현재 주44시간에서 주 40시간의 법정근로시간이 기본근로시간이며
그이외는 전부 공휴일,휴일근무에 속하며 법정근로 시간을 초과 했을 때
시간외 근무수당, 주휴수당, 휴일수당을 줘야 함을 경영자도 직원들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직원들은 야근을 만성화 해서 하면서도 경영자들은
생색수준의 시간외 수당만 지급하며 그것도 대기업정도나 되어야 지키며
거의 지키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냥 불법이 일반화, 생활화 된겁
니다.
-경영자의 상황
여기서 경영자는 100대 대기업이상의 경영자 중 전문 경영인을 제외한
실제 오너경영자 즉 대주주 경영자를 의미합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대부분
의 대기업집단이 순환출자라는 연결고리를 통하여 경영권을 지키고 행하고
있습니다. 가회사가 나회사 주식을 가지고 나회사는 다회사의 주식을 가지
빙빙 돌려서 서로의 꼬리를 물고 관계를 가지고 있는것이고 실 경영자는
3~5% 미만의 아주 적은 주식보유량을 가지고도 수많은 계열사를 통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선진국이라 불리워지는 나라에서는 대주주 따라서
대표이사의 당연한 자격은 총 주식수의 51% 유효수를 확보하고 있는 자라야
만 가질 수 있는 것으로 압니다. 그런분들이 전문경영인을 따로이 임명하고
대주주자격만 유지할 수도 있는것이겠구요. 또한 우리나라는 여러가지의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이제는 4세대까지 재벌의 당연한 가족경영을 물려주고 있습니
다. 그냥 예전의 봉건시대의 왕처럼 물려받는 것이죠. 물론 본인들끼리의 권력
다툼은 왕조시대떄도 있었으니까 말할필요 없는거고 말이죠. 이런 불법,탈법이
떳떳하게 그냥 지나갑니다. 돈이 벼슬인겁니다. 오죽하면 김승연회장이 실형선
고 받은게 뉴스거리가 되겠습니까!
- 그럼 왜 야근이 만성화 된 걸까?
쉽게 말해서 2가지의 이유같습니다.
1) 최소한의 인원으로 최대한의 효과
20명이 해야 할 일을 10명만 뽑아놓고 일을 시킵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시간
안에 일을 하는것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물론 시간에 쫓겨서 일을 하기 때문에
생산성이나 결과의 품질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검수할 시간이 없는 것이죠.
그럼 왜 안뽑는 건가? 돈입니다. 10명으로 20명분의 일을 시키면서 야근수당
을 주지 않아도 세무조사를 당하거나 구속당하거나 심지어는 임금을 주지않아도
버티면 넘어가는 상황인데 왜 많이 고용하겠습니까? 하는게 이상한거죠.
2) 타성화된 근로자의 습관
전 신용카드회사 전산실로 출발하여 우리나라 3대 대기업의 S/I회사를 두루
거치며 일을 해보았고 5년여간 타국(일본,프랑스)에서도 일을 한 경험이 있습
니다. 그냥 우리나라의 사무직 근로자들의 보편화 된 근무형태를 예로 들겠습니다.
출근 -> 아침 음악에 따라 체조 -> 커피들고 조례회의(영양가 있는 얘기 별로 없음)
-> 담배나 커피들고 흡연 또는 인터넷 서핑등으로 시간 보내기 -> 금방 점심시간
11:30분 부터 나갈 준비 그렇다고 일찍들어오지도 않습니다. -? 2~3시부터
약간의 업무에 집중하다가 어언 5~6시 정말 퇴근 눈치볼필요없는 부서여직원들은
슬슬 준비하다가 퇴근 대 부분의 직원들은 남녀포함 구내식당 또는 밖으로 저녁먹으러
갑니다. 먹고와서 또 3~40여분 커피와 담소로 시간 보내주시고 1~2시간
업무 집중해주시다가 퇴근하십니다. 굳이 사무직을 예로 든것은 생산직은 예를 든것
처럼 했다가는 바로 티(실적이 눈에 보임)가 나서 잘립니다.
근데 제가 일해본 타국(일본, 프랑스) 아침 커피먹는거 동일합니다.-> 회의 10분
넘기지 않습니다. -> 인터넷 서핑, 담배, 휴게소에서 담소 얘기자체를 별로 안합니다.
-> 점심(우리나라는 점심을 매우 빨리먹고 나머지 시간을 활용합니다만) 이분들은
점심을 드시고 바로 일하십니다. 누가 프랑스가 식사를 오래한대! 순 거짓말 입니다.
그리고- 기지개켜고 화장실정도야 가겠지만 집중 초집중합니다. 그리고 정말 시간되면
칼 같이 퇴근합니다. 물론 그분들도 야근합니다(정말 필요할때), 일할때 차이는
정말 초집중해서 합니다. - 그리고 야근이 특별한 이유없이 계속되면 팀장님이 부르십
니다. [ 플랜이 버겁냐? 아니면 개인적으로 무슨일이 있냐? 정말 상세히 알아보시고
아니라면 무능력자로 찍힙니다. 왜 역시 돈 때문입니다. 야근수당 많이 받아가는 사람
좋아하겠습니까!]
3) 원로를 우대하지 않는 우리나라
웬 경로우대야 라고 하시겠지만 어른을 공경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초특급의 산전수전
공중전을 거친 프로급 경력자들을 우리나라는 모든 업종 기업에서 매우 빨리 내보냅니
다. 방송계라든가, 연예계 등 아주 예외적으로 이순재 선생님, 임권택 감독님같은 분들
이 활동하시기는 합니다만 일반적이지는 못합니다.
그럼 이런 분들이 없을 때 무슨 문제가 생길까요?
-장기적 계획을 수립할 수 없습니다 (1~3년 이상).
제가 해온 업무인 S/I(시스템 통합),건축 다른듯 하지만 매우 같기 때문에
프로젝트의 한 예를 들겠습니다.
(1) 초기 분석/설계단계
매우매우 중요한 단계입니다. 기존 자료들의 배열,통합 업무설계분석을
통하여 앞으로 일어날 단계의 밑그림 즉 설계도를 완성하는 단계이기 때
문에 대부분의 선진국들은 이 단계에서 야근을 필요해서 많이하면 원로가
많이 이끌어갑니다. -경험이 많으신 분들이니까 정말 최적의 설계를 하기
위함입니다.
(2) 업무협조
당연히 자기 회사 시스템이나 자기회사 건물 짓는게 아니니까 (갑)입장의
직원분들의 원활한 협조가 필요한데 잘 안됩니다. 특히 제조,공공(법원,
경찰청,문화재청 등),금융 중 공공-공무원들이 제일 말 안듣습니다.
(3) 구축- 실제 건축 그리고 프로그램 코딩
1단계가 잘 되었다면 3단계는 원래 퇴근시간이 가장 예측가능한 시간에
갈 수있어야 하는 단계이나 제일 고생합니다. 왜 1단계에서 부실했으니까
특히 각 업무영역간에 공통으로 쓰는 범위가 각자 틀려서 개고생할때 많습
니다.
(4) 구축 프로그램 후 테스트나 건축의 경우 내부전기등 마무리 점검
선진국들은 요 단계에서 정말 목숨걸고 합니다. - 우리나라처럼 개인 또는
기업에게 무상으로 사후관리 계약을 안해주고 대부분 유상으로 하기땜에
대충했다가는 큰일이 납니다. 그래서 테스트단계에서도 갑측 직원과
경험이 많은 전문가분의 테스트가 복합적으로 진행이 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정말 일들이 많으셔서 그럴지 모릅니다만 테스트 하라고
할떄 정말 죽어라 말안듣습니다. 왜 개발자가 테스트를 안하는가 개발자가
테스트하면 에러안나게 안전하게 피해서 테스트하기 때문에 결함을 발견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그냥 순수하게 업무적으로 접근하는 이용자가 접근해야
결함을 발견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5) 1~4단계의 모든 단계마다 선진국들은 철저한 감수를 합니다. 그런데
철저한 감수를 하는것 자체가 오랜 유경험자가 하지 않으면 할 수가 없는
분야입니다. 재미있는 예를 들면 1~2년차 시키는 거 외에 안합니다.
뭘 알아야 하죠. 3~4년차 이제 어느정도 돌아가는 건 알겠는데 꾀가
납니다. 다른데서 유혹도 오고 요령이 생기는 연차죠. 5~6년차 이제
덤덤해집니다. 7~8년차 슬슬 전체적인 부문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
합니다. 9~10년차 이상 - 척 보면 압니다. -> 이제 쫓겨나갈 시점이 다가옵니다. -_-
우리나라회사들이 외국나가서 건물 지으시거나 시스템 통합하시면 참 잘
하시죠. 소위 인정 받죠.
검수를 잘 하니까 지적한대로 잘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으니까 그런겁니다.
근데 우리나라안에는 그렇게 할 수 있는분 들이 없기 때문에 자꾸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이런 원인의 야근의 발생요인은 건축/IT 분야 뿐만 아니라 전 업종 모든 부문에
만연된 일입니다. 의사분들 중 인턴/레지던트(펠로우) 등 수련의분들 월급 제대로
받았으면 이미 띵가띵가 놀아도 됩니다. 그냥 의무로 소신으로 하시는거죠. 물론 간
호사분들도 마찬가집니다. 또 프로그래머들, 건축가들, 공학자들 이분들 없으면
우리나라 1일도 못버팁니다. 그냥 멈춥니다. 청소부, 정화조 치우시는 분들, 이분들
일 안하시면 소위 헬게이트가 열립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아직도 귀천을 따지고
위의 여러직업 분들의 고마움을 모르고 삽니다. 그런데 그 가장 큰 원인이 대기업집단
의 법을 무시해도 지나갈 수있는 상황을 목도했기 때문에 작은것에 감사를 하지 못했던
겁니다 선진국들도 범죄가 있고 불합리한 부분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하지만 우리보다는
적기 때문에 우리보다는 나은 상황으로 사회가 돌아가는 겁니다. 따라서, 경영자로
입장이 바뀐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한 정의까지는 아니고 상식을 지키는 선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영자의 입장이 되었을때도 어려움은 마찬가지로
상존합니다. 그래서 그런 부문을 우리 알바생들이지만 직원처럼 서로 오픈하고 공유
하는 가족적인 관계를 가져가기 위해서 노력합니다. 제가 먼저 마음을 열고 솔선수범
하지 않으면 직원들도 마음을 열지 않습니다. 참 타포인으로서 위의 1~5단계의 공정을
정말 잘 수행하고 실천하는 분들이 스위스시계산업 종사자들이 아닌가 합니다. 그러기에
세계인들은 그들의 제품을 신뢰하는 것이겠죠. 참고로 해밀턴,IWC, 블랑팡 미국 또는
프랑스등의 스위스가 아닌 곳에서 태동한 브랜드였지만 그들이 잘 만들어서 가치를 키웠
으니까요! 우리나라도 가능합니다. 삼성이라는 한 회사만이 아니라 여러분야에서
시스템만 정상으로 돌아간다면 말입니다.
2. 입시랑 대기업이랑 무슨관계?
엉뚱하다라고 생각 하는 분들 별로 없을 겁니다. 지금의 초, 중, 고, 대학생들이 왜 공부를 그렇게
할까요. 부모님이 시켜서 하던 본인이 내켜서 하던 궁극적으로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나중에 대기업,
공기업, 공무원 혹은 전문직등 될 수 있으면 사회적 신분이 보장되고, 오래동안 다닐 수 있으며 기본
적인 품위유지가 가능한 직장을 가지기 위해서 일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80%이상
대기업이라는 기업집단의 일원이 되기 위해서 노력을 합니다. 그런데 요즘 자정을 한다. 개선을 한다.
말이 많지만 천편일률적인 스펙, 후한 학점을 주는 분위기, 본인이 담당할 업무에 대한 사전지식이나
열의 보다는 공인영어점수(TEPS, TOEIC, TOEFL, G-TELP 등) 올리기
그렇다면 대기업집단에서는 실제적으로 학생들의 입시과목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영향력을 확실히
가지게 된 것입니다. 이제는 실질적으로 대학을 인수하여 재단으로 운영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집단
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 대기업집단들은 글로벌이라는 미명하에 필기 과목으로 영어, 일반상식, 시사
외에는 정해 놓은곳이 별로 없습니다. 공무원시험이나, 방송국, 신문사등의 언론사를 제외하고는
국사, 세계사등을 정해놓은 곳은 거의 없더군요. 그런데 만일, 우리나라 10대 기업집단에서
국사, 세계사, 기본윤리 등을 전형과정에 넣어놓았다면 학생들이 공부를 안할 수 있을까요. 대학이나
고등학교에서 중요하게 입시에 정하지 않을까요. 혹자는 그럽니다. 정부가 무능해서 그렇다고
맞습니다. 정부 즉 권력은 이제 우리나라에서 대기업집단 즉 돈을 가진자에게로 밀린지 오래됩니다.
추적자(The Chaser)라는 드라마의 실질적 주인공은 김상중,손현주가 아닌 박근형이라는
거 드라마보신 분들은 다 아실겁니다. 물론 선거막판 동영상으로 인해 조금 덜 나쁜 대표를 뽑는
상황을 연출하긴 합니다만 그것조차도 작가가 꿈꾸는 판타지라는거 다들 알고 있구요. 그리고
그대로 되었다해도 한시적인 시간에 갇힌 권력은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박근형 선생님은 담담히
표현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깨버릴 수 있는 상황은 모든 개개인인 사회구성원인 우리 국민들이 상식
이라는 부문과 사회적약자를 배려하는 부문을 서로 공유해서 꾸준히 노력할 때 이루어지는 것인데
이런 많은 부문들을 대기업집단이라는 집단의 틀에서 우리가 알 수 없도록 교묘히 분열시키는 것입니다.
상식, 정의, 정직 이런 것이 일반화 될때 지금의 여러가지 연관되지도 않은 계열사를 아우르는 비
전문적인 대기업집단은 나올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구글, 애플, 힐튼호텔그룹 대부분 한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이 된 회사들이지 여러분야를 이것저것 해서 세계적으로 된 곳은 없습니다. 선택과
집중인 것이죠. 삼성은 그것을 하여서 지금 애플과 그래도 싸울 수 있는 상대가 된것이고 LG는
잠깐동안의 안주함에 급속도로 내려갔다가 지금 추스르고 올라오고 있는 상태이고 일본의 내로라
하는 기업들은 거의 그로기 상태이며 스위스시계 산업은 KO로 기절 했다가 다시 기사회생했는데
요. 여기서 제일 중요한것은 History(역사), Origin(근원), Tradition(전통)
입니다. 이 세가지 요소를 무시하고 가르치지 않은 나라는 소멸되어갔습니다. 역사가 그걸 증명해
줍니다. 여기에 더하나를 넣어야 된다면 Innovation(혁신)이 되겠지요. 그런데 우리
기업집단들은 필기 전형과목에 국사 또는 세계사를 넣지 않습니다. 왜 그들이 우리 모두를 망치고 있는
이유인지 알 것 같지 않습니까? 만일 그들이 입사전형에서 위의 4가지 요소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국사라는 공부를 앞으로 일하게 될 직원에게 시켜야 하겠지요.
3. 기업집단과 학교폭력을 포함한 사회현상의 상관관계
- 날이면 날마다 일어나는 학교폭력(따돌림), 성폭력, 묻지마 범죄, 그 하나하나의 요소에는
기업집단에서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눈에 보이는 폭력이 없을 뿐이지 (실제로도 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일단 남을 밟아야 내가 살아남는 일상이 반복적으로 벌어지는 곳이 사회니까
그런 당연한 것까지 기업의 잘못으로 모는 것은 잘못된 것 아니냐라고 하신다면 어렵지만
유한킴벌리, 유한양행, 로레알화장품, 레고, 한국도자기 등 많지는 않지만 소속원들이 본인
들 스스로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직장, 그리고 사회적으로도 많은 환원과 거시적인 장기적
비전으로 사회의 순기능을 이끌어가는 직장도 많지 않지만 있습니다. 실제 저 스스로도
작은 커피가게를 두개 운영하고 있지만 될 수 있으면 우리 직원들을 포함하여 상식과 원칙
그리고 가족적인 분위기로 이끌어가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기업들 하는 형태를
보면 몇년 후를 내다보는 기업들이 과연 몇개나 되는지 그리고 소속구성원들을 무한경쟁으로
몰아놓고 연말연시에 기부금으로 생색은 내면서 세금환급은 다 받아가는 이런 형태를 보면서
지금 까지 열거한 사회현상에 기업이 일조하지 않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기업들에 천사가
되라는게 아닙니다. 저는 사회주의자도 아닙니다. 나름 살만큼은 삽니다. 간단한 예를 들어
보면 제가 빌딩 하나를 가지고 있는데 상식에 어긋날 정도로 비싼 임대료를 계속 세입자들에
요구한다면 결국은 하나씩 둘씩 세입자들은 떠나갈 것입니다. 세입자들이 적절히 이익을 내고
임대료를 낼 수 있는 상황이 되었을 때 즉 공실률이 늘어난다면 건물주에게 좋은 일은 결코
아니겠죠. 보면 정말 위치가 좋지 않은 건물인데도 불구하고 세입자들이 들어차있는 건물들은
건물주께서 두 가지를 잘 하고 계시는 겁니다. 상식적인 적정한 임대료, 들어오고 싶은 환경
즉 경영을 잘 하고 계신다는 거겠죠. 회사가 어려울 때 직원을 내보내고 회사가 잘 될때 직원을
뽑는다. 이건 어린이도 할 수 있는 경영입니다. 회사가 어려울 때 직원을 어우르면서 어려움을
넘기고 장기적포석으로 욕심부리지 않고 꾸준히 한다. 어렵겠죠? 이것이 기업경영자의 능력
이고 사회적기업으로서의 경제 민주화라는 시대의 화두에 대처해야 할 기업들의 자세가 아닐까요.
이것이 유토피아적인 생각아니냐고 하신다면 분명 아니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소시민입니다. 성인이 되어서 지금까지 단 한번도 투표에 빠져본 적
없었고 우리 직원들에게도 꼭 투표하라고 권합니다. 저는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세상이 되었을때
가 분명히 우리나라에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전에 누구를 탓하기보다는 배려를 해주기를
바랍니다. 지금 자유게시판에 또 하나의 논쟁거리가 발생한 것 같은데 비추천 보다는 추천을
규율만 따지기보다는 선도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허접하고 재미 없는 저의 글 이 부문까지 읽어주셨다면 정말 너무나 감사합니다. 끝으로
이 저의 작은 생각이 세 후보님들께도 전해지고 생각되어진다면 너무나 좋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든 타포회원님들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푸오빠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