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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게시글은 조회수1000 or 추천수10 or 댓글25 이상 게시물을 최근순으로 최대4개까지 출력됩니다. (타 게시판 동일)제가 시계들을 사랑하게 된지 좀 지나서 마눌의 귀신 같은 촉이 발현되고 의심을 하메
오리스 문페를 30만원짜리라고 말하고 위기를 넘어갔다가 미도 문페에 꽂혀서 롯백에
점장님하고 협상도 끝나고 거사를 치루려 하는데 이거는 같이 가봤던 매장이라 그냥
넘어가기는 힘들었고 냉전이 될뻔 했는데 집사람지내고 이 김경호라는 락가수를 나가수때
부터 눈여겨보더니 요새는 콘서트 마다 쫓아다닙니다. 얼마전 원주콘서트도 따라가
졌죠 물론 공연은 저는 도저히 못들어가겠더라구요. 아저씨라 그 어색한 분위기 못 견딤
극장에서 영화봤습니다. 리턴투베이스인가 그런 김경호 덕분에 집사람이 당신은 담배도
끊었고 술도 조금만 먹으니까 하면서 사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본인이 그러고 다니고
김경호 홈페이지 또는 김경호 갤러리에서 반나절이상 머무르니 저의 시계에 대한 사랑
타포에서 노는거 이해를 어느 정도는 하겠다며 뭐라하지 않더군요. 요즘은 마눌은 김경
호의 락에 대한 얘기 저는 시계얘기 서로 듣기 좋을 정도만 얘기하면서 서로의 취미를
이해해주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토요일도 서울에서 하는 콘서트 다녀오고 갤러리 친구
들이랑 처음으로 오프모임을 가졌다며 제 커피숍에서 마감 후 문닫아놓고 와인에 카나페
먹고 놀다가 새벽에 들어왓네요. 미국에서 오신 50대 아주머니라고 하니 그분의 열정 또한
대단하십니다. 그래서 김경호라는 가수가 저를 살려줬고 미도도 구해주게 된 셈이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마눌이 김경호가 공연중에 차는 시계가 뭐냐고 물어봐서 찾아봤더니
마이클코어스 라는 패션시계였는데 아무래도 협찬같고 본인거는 이거라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