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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ISS BR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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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첫글을 론진 하콘으로 글을 작성하게 되었네요.

 

론진 하콘을 타포나 타 사이트의 정보글을 검색하게 되면 섭마나 씨마와는 다르게 줄질된 시계가 많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왜그럴까요?  가죽 줄과는 어울리지 않는 디자인 때문일까요?   상대적으로 적은 판매량 때문일까요...

 

때로는 간혹 줄질된 하콘의 사진을 보게 되지만... 어울리지 않거나 밸런스가 안맞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구입하기 전에는  괜히 하콘은 줄 질은 안어울린다는 편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랬다가 가격대비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구매하게 되었으며,  위에서 언급한 줄질의 언밸런스의 이유 중의 하나가  19, 21 미리의 러그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책상 서랍 구석에 잠자던 20미리 시계고양이의 묵은 시계줄을 이용하여 하콘의 가을 버젼 줄질을 시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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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줄의 약점을 갖고 있던 하콘( 러그보다 버클쪽이 더 넓은)이기에 이러한 가죽 스티치 줄질은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기존의 브레이슬릿을 떼고 다른 줄을 갈아놓은  하콘 사진들은  역시 하콘은 기본 스틸이 제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굳어지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과연 이 짓이 잘하는 짓일까 하는 의심도 들었을 정도였을 만큼 타포 등의 사이트의 하콘사진들은 저에게 고정관념을 심어주기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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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가죽줄도 쿼츠 하콘의 19미리보다  사이즈가 크기에 문방구용 커터칼로 조심스레 줄의 사이드 부분을 도려내는 아픔이 있었답니다. ㅜ.ㅜ

 

혹시나 잘못되면 어쩌한 하는 마음에 라이트 유저인 저의 마음도 조심스러웠지요.

 

하지만 어차피 짝퉁 시계줄로나 쓰이던 터라  과감히 손을 댄후... 맞추어본 하콘과의 만남은 기대 이상으로 어울렸습니다.

 

마치 이것은 소주와 조안나골드의 조화라고나 할까? (흠...의외로 소주와 아스크림 조안나골드가 잘 어울립니다. 안믿기시는 분들  한번 드셔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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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비싸지 않은 가격의(가난한 저의 시계 생활에 비추어봐도...) 꽤 괜찮은 만듦새를 보여주는 외관의 론진의 하이드로 콘퀘스트

 

소문난 대로 제 가치를 하는 시계임에는 틀림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생각치도 않은 가죽줄질의 어울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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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윗 사진들과 다르게 핸드폰으로 찍은 실제 착샷으로 마무리 하려합니다.

 

s사 제품의 일본 시계에만 수년전부터 길들여온 저에게 론진이라는 브랜드와 하콘이라는 시계는 사진으로 보던 것 보다

 

큰 만족감을 안겨준 시계 였습니다. (쿼츠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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