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데이) 두 개의 요마 1 Yacht I, II
스캔데이네요.
저는 청콤도 좋아하지만 요마1도 좋아합니다. 10년 넘게 설레였던 제 첫사랑이거든요...
오래도록 스킨데이에도 사진을 올리지 못했는데, 사진 올려봅니다.
스마트폰으로 찍어 사진이 발샷입니다.
몇 달 전 2점의 로렉스 청콤을 모두 떠나 보내고 허전해서 방황하다
약 한 달 전인가 9년된 요마1 구형을 입양했습니다. 인그레이빙이 없는 구형 모델이었지요. 제 첫사랑과 완전히 동일한 모델이었구요.
그런데 베젤에 사용감이 많아서인지, 블링블링함이 떨어져 첫사랑의 설레임이 오지 않더군요.
그래서 요마1 최신형이 국내 매장에 들어오길 기다렸는데, 8월달에도 안 들어왔습니다.
아무래도 뭔가 아쉬움이 있어, 인그레이빙 있고 사용감 적은 4년전 모델을 며칠전에 입양했습니다. 다시 첫사랑의 설레임이 살아나네요. 설레임이 있는 삶... 삶을 아름답게 물들이는 설레임... 정말 좋은 거 같습니다. 시계라서 맘놓고 더 새거에 설레일 수 있는 거 같습니다. 시계 덕후의 특권이겠지요?
어쨌든 그리하여 지금은 요마1만 두 개가 되었네요. 좀 더 오래된 놈은 어쩔 수 없이 다시 분양해야 할 듯 하지만...
요마1 최신형이 국내에 들어오면 또 어떤 마음이 될 지 모르지만... 당분간 4년된 놈을 아껴주어야 할 듯 하구요.
나란히 찍은 사진입니다. 이상하게 오래된 놈이 더 잘 나온 듯 하네요...
좋은 금요일 저녁과 불금되시길 바랍니다.
**추신: 새로 구입한 그럭저럭 카메라로 추가 샷 올립니다. 그런데 두개의 문자판 글씨폰트가 다르네요. 왼쪽이 2008년형 M시리즈(검은 글씨와 왕관이 굵은 폰트), 오른쪽이 2003년형 F시리즈인데요. 우리 회원님들거는 어떤 지요? 이게 연식에 따른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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