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휴가 다녀왔습니다~ Submariner
아내 생일에 여름휴가를 맞추다 보니 항상 여름휴가가 늦는 편입니다.
늦게 가서 좀 그렇지만 보통 여름휴가 끝물(?)이다 보니 덜 복잡하고 비용도 좀 저렴한게 장점이라면 장점입니다 ㅎㅎ
이번엔 아내가 오랜만에 동해를 보고 싶다고 하여 속초로 다녀왔는데요
생각해보니 2001년에 양구에서 제대한 이후 강원도로 제대로 여행가본건 처음인 것 같습니다.
무려 11년만에....ㄷㄷㄷ
(물론 가까운 춘천은 한두번 가봤습니다만 강원도 간 기분이 잘 안나니 제외~~^^)
근데 그동안 참 세상 좋아진 것 같습니다.
춘천까지도 1시간인데 좀 지나서 미시령 터널을 슝~~지나니 바로 속초...
예전엔 구불구불한 미시령 고개를 어떻게 넘었나 싶습니다 ㅎㅎ
낑낑 거리며 올라가던 설악산도 편하게 케이블카로 슝~~올라가고...
물론 고생하며 다니는데에 여행의 참맛이 있겠지만
어린애 둘 데리고 다니는 입장에선 편한게 장땡입니다 ㅎㅎㅎ
근데 노는데 정신 팔려서 시계랑 같이 찍은 사진이 몇장없네요^^
(사실 시계 사진찍고 있으면 아내가 엄청 싫어합니다 ㅠㅠ)
아래는 가을동화랑 1박2일에 나와 유명해진 갯배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사람이 직접 잡아 끌어서(?) 가는 배인데, 남들은 신기해서 한번씩 해보는데 전 사진찍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ㅎㅎ
요건 설악산 케이블카^^
케이블카에서 내려서 한 5분 올라가면 권금성이 짜잔~하고 나옵니다.
케이블카가 없었다면 애기들 데리고 엄두도 못내겠지만, 문명의 이기 덕분에 좋은 구경했네요^^
낑낑 거리며 안고 올라온 아빠의 마음은 아는지 모르는지 둘째는 잠만 자네요 ㅡ,.ㅡ
혹시나 오해하시는 분이 계실까봐...아들 아닙니다 ㅡ,.ㅡ .
저 애기때랑 똑같이 생겼지만 아쉽게도(?) XX 유전자랍니다^^
지금보니 세찬 산바람에 속눈썹도 휘날렸군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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