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랜만에 글을 남기네요^^; 의대생님의 유럽여행 글을 보고 저도 따라해봅니다.ㅎㅎ
7월 24일 - 8월 15일까지 와이프와 결혼 1주년(계획한건 아니지만) 기념으로 유럽에 다녀왔습니다...
런던 올림픽과 함께 여행자들을 노리는 집시들의 활발한 활동을 예상하여 씨마스터는 집에 봉인한 후 떠났습니다...
떠나는 날 홍콩에 태풍이 와서 비행기가 못 뜬다네요;;;ㄷㄷㄷㄷ 홍콩 경유 파리 도착인데...시작부터 꼬입니다...
하지만...항공사에서 경유지를 헬싱키로 변경 핀에어를 타고 파리에 하루 먼저 도착하는 행운(?)과 함께 출발합니다.^^
헬싱키에서 파리로 가는 중...바다와 육지를 경계로 갈라지는 구름의 모습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유럽에 왔다는 걸 제일 느끼게 해주었던 에펠탑...파리하면 뭔가 낭만, 자유... 이래서 이미지가 중요한가 봅니다.;;
개선문...우리나라 독립문은 이걸 보고 따라했다네요^^ 우리것도 좋습니다.ㅎ
스위스 - 리기산
체코 - 체스키...개인적으로 프라하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체스키에서 본 중세시대의 도로...신기하게 비가 와도 물이 쭉쭉 잘 빠집니다...^^
이탈리아 - 베네치아
베네치아의 야경
피렌체 - 두오모 성당
피렌체 - 노을
피렌체 - 야경...피렌체가 제일 궁금했고 보고 싶어서 많이 찍은 기억이 나네요...르네상스가 시작된 곳...
천재들의 도시로 SBS 스페셜로도 나왔었는데...신기하기만 합니다...지금도 자부심이 많은 것 같더군요
하지만 우리만큼 이탈리아도 지역주의가 심한 이탈리아...나라의 재정 위기설이 나올때마다 미켈란젤로가 한탄하겠어요 ㅎㅎ
24시간 그 수많은 관광수입을 벌게 해주었는데도 위기설이 나오는건 저도 이해가 안되네요...제가 경제를 잘 몰라서 PASS
이탈리아 남부 - 소렌토
이탈리아 - 콜로세움...잘난척해도 인정할건 인정합니다...고대 로마인의 건축기술...;; UFO라도 주웠는지;;
3주동안 또다른 눈이 되어준 와이파이님의 카메라...D40 제 막투엔은 도저히 들고다닐 자신이 없어서 씨마와 함께 봉인!
그리고 오랜만에 봐서 더 이뻐보이는 씨마스터^^
짧은 기간이었지만 많이 보고 느끼고...생각하려고 노력하였지만 체력고갈로 인해 그러지 못한게 많이 아쉽네요...이놈의 저질체력;;
돌아와보니 아주 멋진 풍경과 문화를 보고 꿈을 꾼 것 같습니다...그렇다고 유럽을 무조건 예찬하고 싶진 않습니다...
여행거리를 계산하면 수천킬로가 넘네요...그만큼 큰 마음을 갖기를 바랄뿐입니다.^^
타포회원님들도 소중한 사람과 즐거운 여행다녀오시고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