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의 하사품 GMT master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시계에 필름 바르기위해 글 올렸던 서엽파파입니다.

차에도 바르는데 사실상 접촉위험이 훨씬더 많은 시계라고 못바를건

없겠다 싶어서 한번 발라볼까 합니다.

찾다보니 유리막코팅을 하시는분도 계시더군요 저는 차에도 유리막을

안하고 PPF를 발랐기때문에 유리막은 그다지 신용하지 않습니다만.

대신 PPF덕뿐에 두번의 추돌에도 도장면은 완벽하게 보호하고 있네요

물론 이런다고 알아주는사람은 없지만요 ^^

우선 득템사진전에 언제나 저와함께 필드와치로 고생하고 있는 섭마부터 한장

올려봅니다.

결혼기념일에 아들이랑 같이 나왔네요 물론 사진의 포커스는 시계에 맞아있지만요

ㅠㅠ

사실 이녀석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예전에 포스팅 한적 있지만 와이프가

선물로 사준 녀석이라 죽을때까지 잘 차고 아들 물려주려 했던 시계이기도 하구요

끝판왕은 아니지만 저같은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부담되는 가격에 이거 하나로도

얼마든지 버틸만 했으니까요

더불어 최근 리테일가가 말도안되게 상승해서 더욱더 만족? 감을 주는 녀석이죠

그런데!!!

타포를 끊지 않은게 잘못이었습니다.

타포 선인들께서 말씀하시길

'인생의 마지막 시계를 영입하고싶으면 타포를 끊어라'

라고 말씀하시는걸 자주 봤는데

제가 그만 바보짓을 하고 말았습니다. ㅠㅠ

로렉스는 하나만 있으면 안된다는 이상한 강박관념이 생기면서

몇날 몇일을 와이프에게 징징대니까 결국

와이프께서 못참고 하나 하사해주셨네요 

좀더 일찍 징징거릴걸 너무 늦게 징징거려서 리테일 인상여파를 맞았네요 ㅠㅠ

많이들 보셨을 박스입니다.

저는 아직은 박스만 봐도 두근두근 거리네요

사진 실력이 없어서 도저히 원래 색감을 못살리겠네요 어째서 직접봐야 안다고 하셨는지 알것 같습니다.

아직 비닐도 못떼고 관상용으로 있습니다. 어여 필름 붙이고 차고 다니고 싶네요 ㅎㅎㅎ

지금은 남에집에 세들어사는 중입니다. ㅎㅎㅎ IWC 파우치에서 잠자고 있네요

차마 로렉스 파우치에는 못두겠네요 -_- 로렉스도 이런 여행용 파우치좀 만들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징징거리는 못난 남편한테 이렇게 잘 맞춰주는 와이프가 항상 고맙습니다.

더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타포분들 모두 불금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