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아빠입니다.. 이녀석을 보낼때가 된것 같습니다. Submariner
타로 아빠입니다..
이런 저런 고민 끝에..
타로를 입양 보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좋은 환경에서 잘 키운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어제 타로를 산책시키는데.. 산책을 얼마 안다녀왔던터라
바깥세상을 무서워하는 타로를 보고..
스스로가 타로에게 억압된 세상을 준것 같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바쁜 와중에 타로에게 정도 많이 주고 사랑도 많이주고 그랬지만..
반려견과 많은 시간을 보내는것 만큼 중요한게 없다는 것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좋은 주인만나 매일 산책하고 매일 같이 지낼수 있게 되어서 행복합니다..
인근에 사시는 분께서 입양을 받기로 하여서 다행히 보고 싶을때 찾아가서 볼수는 있습니다만
마음 한켠에 애리는건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어디가서 이런 말을 쓰고 또는 대화를 하기엔 바쁜 제 자신이 밉기도 합니다만..
타로를 데리고 올때부터 차근차근 시간날때 마다 포스팅을 했던 이곳에서 이렇게 또 글을 남겨봅니다..
타로를 보내면서 타로와 함께 했던.. 제 서브도 같이 보낼려고 합니다..
타로한테도 미안하고.. 서브한테도 미안하지만.. 조금더 아껴줄분에게 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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