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신고 - GP Flyback Chronograph Girard Perregaux

눈팅만 하다 생일을 맞이하여 조금 더 적극적인 삶을 살고자 입당신고합니다. 생일 초새벽부터 의미있는 일이라 생각하고 혼자 또 입당신고합니다.

사 놓고 몇 번 안찼던 시계네요. 최근에 정장 입을 일이 뜸하고 또 여름인지라 가죽 Strap시계를 안하기에 계속 고이 보관하고 있는 시계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마음에 드는 녀석입니다. Cream색 바탕에 Gold색 양각 숫자 Index에 Blue Hands, 그리고 군데 군데 Red mini index가 이렇게

아름다운 조화를 만들 수 있기란 쉽지 않은데, 이놈은 그 일을 해내더군요. IWC의 Portuguese Gold Hands와 Junghans의 Chronoscope을 두고 한창 고민했는데,

지금 봐도 절대 후회없는 선택을 한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신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