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학생시절 우연히 일본잡지에서 보았던 JLC 822가 들어간 '빅 리버소'를 보고서
그 심플함과 도도함에 반해서 (그런데 대부분 다른분들은 너무 심심하다는 평가가...)
나중에 직장인 되면 꼭 정장에 저걸 차고 말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올해에 976이 들어간 '그랜드 리버소'로 돌아왔네요.
이름처럼 '빅' 과 '그랜드' 의 차이인지... 사이즈가 더욱 커져버렸군요.
다이얼은 976쪽이 더 예쁘게 보이는데.. 워낙 단순한 시계라 내부는 큰 차이 있겠습니까. ^^;;
문제는 제가 팔목이 참 가녀리다는(?) 줄자로 둘레를 재보면 15.5cm 정도에요. ;;;
친한 형님들은 농담삼아 '자네는 로렉스 익스1이 한계라고 보이네만...' 이런 소리도 하시고...
대충 사이즈를 비교해봐도 '그랜드 리버소'는 제 팔목에서 '그랜드'하게 보입니다.
둘 중에서 어떤 쪽을 선택하는게 좋을까요?